▲ 월별 출생 추이 (자료= 통계청)
저출산에 따른 ‘인구재앙’이 현실화하고 있다. 연간 출생아 수 40만명 붕괴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저출산ㆍ고령화는 문재인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로 꼽힌다.
3월에 태어난 아기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나 줄며 3월 기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1분기 출생아도 10만명선이 무너지는 등 출생아 감소세가 브레이크없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3만32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5000명(-13.1%) 감소했다. 출생아 수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 모두 역대 3월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5년 12월 2.4% 감소 이후 16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지난해 12월(-14.7%) 이후 낙달째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9만8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800명(-12.3%) 감소했다.

1분기 출생아 수는 2014년 11만6000명에서 2015년 11만8000명으로 잠시 반등했다가 2016년 다시 11만2600명으로 줄더니 올해 1분기에는 급감하면서 올해 결국 10만명선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이혼 건수는 늘었다. 3월 이혼 건수는 95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5.6%(500건)증가했다. 일반이혼율은 남자는 전년 동기와 같게 나타난 반면 여자는 0.1건 증가했다. 연령별 이혼율은 남자 30대와 50대 이상, 여자 30~40대에서 증가했다.
3월 사망자 수는 2만4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했다. 충북, 전북은 증가한 반면 서울, 부산, 대구 등 9개 시도는 감소했으며 그 외 6개 시도는 유사하게 나타났다.
한편 4월 인구이동자는 53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04%로 전년 동월대비 0.07%포인트 감소했다.
매년 인구이동은 감소하는 추세로, 2015년 4월에는 64만9000명이었던 인구이동이 지난해 4월에는 56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시가 1.10%로 가장 높았고 제주(0.17%), 충남(0.09%)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전(-0.07%), 광주(-0.07%), 울산(-0.07%) 등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