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사중인원주-강릉 복선전철 터널의 모습.지난 1일 저녁 8시17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원주~강릉 복선전철 대관령 터널 경사갱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56)가 사망하고 B씨(47)가 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C씨(38)와 D씨(58)가 타박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C씨와 D씨는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사갱은 터널 내 화재와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승객 등이 대피할 수 있는 임시 터널이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이날 경사갱에서 터널 환풍 통로인 풍도 공사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 참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보조 터널에 높이 4m의 비상 대피용 통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무게 2.7톤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은 출동 신고를 받고 구급차 3대, 구조차 1대, 지휘차 1대, 펌프차 1대 등 총 인력 14명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