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밤 정부서울청사 사무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자동 화재경보 시스템이 제때 작동하고 방호관이 신속히 대응한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조기 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일단은 형광등에서 스파크가 튀어 발화해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경보기가 울려 방재실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하니 직원들이 불을 끄고 있었는데 완전히 꺼지지 않아 매캐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불로 인해 사무실 내 작은 서랍함 1개와 에어컨 일부가 탔고, 천장도 82㎡ 중 5㎡ 정도가 그을린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정부서울청사는 1999년 통일부, 2008년 국무조정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2012년에는 방화·투신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