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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공동체' 만들어 미세먼지 줄여야
  • 이정수
  • 등록 2017-06-28 13: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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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지속해서 미세먼지 저감 방안 모색한다.


지난 봄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잠잠해지고 있다. 최근 들어 미세먼지 관련 뉴스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남동풍이 불어오면서 봄에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넘어오던 미세먼지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2016년 기준으로 월별 미세먼지 평균 농도 추이를 보면 4월이 76/로 가장 높았다. 369/, 1161/, 559/, 1255/, 152/순이었다. 7월이 35/로 가장 낮았고, 838/, 9·10월은 44/이었다.

 

- 미세먼지 사라졌지만 지속해서 저감 방안 모색

6월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 기준(50/이하)을 넘어선 날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수원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는 매년 반복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장 몇 개월 후(11) 닥쳐올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

 

26일에는 수원시청에서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주제로 수원시민의 정부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심균섭 수원시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인접 시·군과 함께 광역단위 공동대응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경기남부권 시장군수협의회와 협력해 미세먼지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전문가인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도시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대체로 중국의 영향이 50% 이상이고, ‘도시 자체 발생이웃 도시 영향이 나머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다시 말하면 도시 자체 발생 미세먼지와 인접 도시 미세먼지만 잘 대처해도 상당 부분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심 과장이 광역단위 공동대응 추진을 제안한 이유다.

 

- '공기 공동체' 구성해 함께 대책 마련해야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취임 100(63)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이웃한 지자체들이 이른바 공기 공동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에는 인접 지자체가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미세먼지 저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심균섭 기후대기과장은 광역 차원에서 미세먼지 발생원을 연구해 계절·지역 특성에 따른 오염원과 미세먼지 성분 분석을 추진하고, 그에 맞는 세부 대응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공기 공동체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책토론회에 앞서 21일에는 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20회 광역행정 열린 강연회를 개최했다.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 주관한 강연회에서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기오염물질의 미세먼지 생성 기여도를 재분석하고, 대기오염의 지리적 영향을 고려해 국토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연구위원은 그동안 미세먼지 생성 원인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소규모 배출원(소규모 공장, 세탁소, 음식점 등)까지 면밀히 분석해, 저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기상·지리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완만한 평지로 공기가 정체되기 쉬운 수원시는 도심 바람길(도시 숲·물길) 조성으로 공기 정체를 완화하고, 도심 녹화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미세먼지 대응 컨트롤타워인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5개 분야 12개 과제로 이뤄진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 시 홈페이지에 '대기 질 알리미 서비스' 운영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는 대기 질 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각 구의 ()미세먼지·오존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 방향과 상세한 수원시 대기 질 자료를 볼 수 있고, 미세먼지 경보 알림 문자를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이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도 있다.

 

수원시의 연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246/, 201351/, 201450/, 201548/, 201653/이었다. 2015년까지 환경 기준(50/이하) 수준에서 유지되다가 지난해 다소 높아졌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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