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조 대왕 능 행차'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완벽 재현
  • 이정수
  • 등록 2017-07-04 13:32:09

기사수정
  • 수원시, 화성·서울시와 공동 주최, 총 59.2㎞ 구간에서 재현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 대왕 능 행차(을묘원행) 재현이 올해 처음으로 완벽하게 이뤄진다. 올해 능 행차 재현은 수원·화성·서울시가 공동주최한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 대왕 능 행차 전 구간을 처음으로 공동 재현했다. 수원시에서만 진행되던 을묘년(1795) 정조 대왕 능 행차 재현이 전 구간에서 재현된 것은 221년 만에 처음이었다.

 

-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59.2구간에서 완벽 재현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59.2구간에서 이어지는, 그야말로 완벽 재현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전 구간 재현이 이뤄졌지만 ()행차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장소(융릉)에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박래헌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지난 2‘2017년도 시정 브리핑에서 서울·화성시와 협의해 정조 대왕 능행차를 서울 창덕궁, 수원시, 화성 융건릉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시는 서울·화성시와 꾸준히 협의했고, 마침내 완벽 재현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정조 대왕 능 행차 재현은 922~24일 열리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중 진행된다. 능 행차 첫날(23) 오전 850분 창덕궁을 출발해 노들섬, 시흥행궁으로 이어지는 21.24구간을 재현한다. 첫날 행차는 저녁 6시 마무리된다.

 

이튿날에는 서울 금천구청, 안양 만안교, 노송지대, 수원종합운동장, 연무대로 이어지는 26.4구간과 화성행궁과 대황교동, 융릉으로 이어지는 11.6구간에서 동시에 능행차가 재현된다. 금천구청·연무대 구간 재현은 오전 850분 시작돼 오후 5시까지 이어지고, 화성행궁·융릉 구간 재현은 오전 10시 시작돼 오후 3시에 마무리된다.

 

- 행렬단 연인원 4210, 720필 투입

올해 능 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4210, 720, 취타대 15팀이 투입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서울 구간에 행렬단 1100, 140, 안양·의왕·수원 구간에 2810, 480필이 투입된다. 올해 처음으로 이뤄지는 화성 구간 재현에는 300, 100필이 동원된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연무대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하이라이트. 행렬단 1810, 240필이 투입돼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 구간에서는 출궁 의식(창덕궁), 배다리 밟기 놀이(노들섬), 풍물패 대북공연(시흥행궁) 등을, 수원 구간에서는 정조 대왕 수원입성 환영식’, ‘출궁 의식’(화성행궁), ‘수원유수 정조맞이등을 볼 수 있다. 융릉에서는 제향(祭享, 각종 제사의식)한다.

 

시민 참여도 많이 늘어난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연무대까지 이어지는 수원시 중점구간에 행렬단으로 참여하는 시민은 기존 1000명 규모에서, 올해 두 배 가까운 1810명으로 확대된다. 글로벌(외국인) 체험단, 어린이 체험단도 있다.

 

장안공원, 한옥기술전시관, 행궁광장 등에서는 924일 오후 시민들로 이뤄진 동아리 30여 팀이 퍼레이드형 거리공연을 하는 조선백성환희한마당이 열린다. 정조 대왕 능 행차 행렬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정조의 효() 사상을 되새겨볼 수 있는 화성어차 효행행렬도 열린다. ‘3대 가족이 함께하는 수원 나들이를 주제로 진행되는 효행행렬은 3대 가족이 화성어차를 타고 수원시 중점구간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는 행사다. 화성어차 4대가 행렬에 동원된다. 10가족을 선정한다.

 

을묘원행은 1795년 정조가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융릉까지 행차하기 위해 이끌고 간 대규모 왕실 행렬을 말한다. 정조는 참배가 끝난 후에 화성에서 혜경궁 홍씨와 사도세자의 환갑연을 8일간 열었다. 정조는 재위 기간 13번 수원 원행에 나섰고, 을묘년 원행은 7번째 원행으로, 최대 규모였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열린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수원화성문화제 시민 참여를 이끌게 될 54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 시민추진위원은 현재 252명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6.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7. HD현대중공업 선행도장부, ‘찾아가는 안전 YOU 퀴즈’로 현장 안전의식 제고 조선사업부 선행도장부[뉴스21일간=임정훈]선행도장부(부서장 박상식)는 현장 중심의 소통형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안전 텐션업 데이’ 활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안전 YOU 퀴즈’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안전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TBM(Tool Box Meeting) 참관 후 진행되며, 부서장과 운영과장(박민석 책임)이 함께 참석해 현장 근로자들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