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아파트 급등세 - 실거주자 부담 상승
  • 최문재
  • 등록 2017-07-31 12:51:57

기사수정
  • 지역주택조합 모집광고 주의 촉구



노원구 아파트 가격이 6월부터 급등세를 타고 있다. 6주만에 2.4%나 올랐다.


평소 주거여건 대비 저평가되어 자존심이 상했으나 창동기지 이전, 광운대역세권 개발 등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서 매매와 전세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갭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원구의 전세가율은 73.6%로 서울 평균(71.2%)을 웃돈다.


또다시 투기자본이 몰리면서 실거주자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주부 최인영(가명, 상계10동)씨는 “상계9단지의 아파트를 보러 다녔는데 작년에는 2억원 미만이던 집이 요즘은 2억 9천만원이나 한다. 부동산에서 고민하는 사이에 전화가 와서 마산의 아줌마가 집도 보지 않고 계약했다. 허탈해서 며칠간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부 신정선(가명, 중계1동)씨는 “집을 좀 넓혀가려고 상계주공 10단지 집을 팔고 융자를 더해 중계동에 전세로 왔다. 이제 전세를 더 올려주기 어려워 예전에 살던 곳으로 다시 오려니 이젠 이 돈으로 전세밖에 안 된다. 2년 만에 내집이 없어졌다.”고 허탈해했다.


최근 상계뉴타운 4구역이‘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분양에 나선 가운데 해제된 3구역을 중심으로‘지역주택조합’조합원 모집광고가 마치 분양광고처럼 진행되어 노원구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상계3구역은 사업성 불량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추진위를 해산하고 뉴타운지역에서 해제가 된 구역이다. 총 2,855세대(임대주택 596세대)를 건립하는데, 일반분양은 고작 145세대뿐이어서 사업성이 없었다. 2013년 구청의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3구역의 표준비례율은 71.75%(공사비 380만원, 분양가 1,413만원)로 나왔다. 토지 15평, 건물 45평 소유자(종전자산 2억 9,517만원)는 권리가액이 2억 1,178만원이 되기 때문에 24평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8,154만원 추가부담금이 발생한다. 공사비 430만원, 분양가 1,272만원을 적용한 최소비례율 41.33%인 경우 1억 8,329만원을 더 내야 한다.


그럼에도‘상계파밀리에빛그린’으로 아파트명을 정한 지역주택조합은 59㎡, 84㎡ 2개 평형에 대해 평당 1,200만원대에 분양하다며 총 2,011세대 중 1차로 1,098세대 모집광고를 했다. 7월 14일에는 월계역 앞에 견본주택도 선보이고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갔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서울, 인천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또는 85㎡이하 주택 소유자가 주택법에 의거 조합을 설립하고 특정지역의 토지를 확보하여 주택(아파트)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조합설립인가 시 80% 이상 토지사용승낙서를 제출하고, 사업계획승인 시 95%이상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노원구는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불확실한 사업계획과 사업비 등을 근거로 동·호수 지정, 확정 분양가를 제시하거나 대형 건설사를 내세워 시공사가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며 ▶조합원 모집 시 홍보하는 내용은 사업계획(안)이지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동·호수 지정 및 분양가격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과 분양승인을 받아야만 알 수 있어 조합원 모집 시에는 절대로 확정될 수 없다고 알렸다. 또한 “사업추진과정(토지매입, 공사비, 건축규모변경 등)에서 추가 부담금 발생요인이 많고, 사업 장기화에 따른 추가 부담금 상승 등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므로 조합 가입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