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태평교회, 저소득층을 위한 설 명절 상품권 후원
대전 중구 오류동(동장 조명화)은 5일 대전태평교회(담임목사 한상현)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에게 지원해달라며 상품권 1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대전태평교회는 취약계층 가정이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설날과 추석에 상품권(100만 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식사 대접과 반려식물 만들기 등을 통...

수서행 SRT 열차에 정체 불명의 물체가 날아들어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후 8시11분께 승객 810여명을 태우고 경북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 경계 부근(서울기점 220㎞)을 지나던 SRT 열차 바퀴에 밝혀지지 않은 물체가 날아들면서 '스커드'라는 부품 사이에 끼였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돼 약 3시간 가까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SRT와 KTX 상, 하행 50여편이 2~90분간 지연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혁준씨는 “SRT 지연 도착과 관련한 보상 등에 안내방송을 반복하면서도 언제 수리가 끝나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내용을 설명하지 않아 많은 승객이 불안해했다”고 밝혔다.
또 “객실 냉방장치가 과도하게 작동해 일부 승객이 추위를 호소하는데도 조치는 제대로 취하지 않고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만 나왔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게다가 수리 시간이 길어져 후속 열차들은 반대쪽 선로를 이용해 사고 지점을 통과했다. 이 때문에 사고 초기 정상 운행하던 부산방향 열차도 지연이 생겼다.
코레일 등은 이번 사고로 상하행선 KTX와 SRT 열차 50여편이 20∼90분씩 지연 운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승객수가 많은 KTX 산천이 지연 열차의 절반가량을 차지해 불편을 겪은 승객은 약 3만명으로 추정했다.
SRT측은 수리한 열차를 대전까지 옮긴 뒤 이곳에서 원하는 승객들에게 대체교통편을 제공했다. 하지만 대부분 승객은 그대로 사고 열차를 타고 수서로 이동했다.
SRT 관계자는 “열차 바퀴에 날아든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열차 수리에 따른 도착 지연에는 규정에 따라 보상한다”고 말했다.
SRT 측은 사고로 지연 도착한 승객을 위해 4일 오전 1시 수서∼죽전 구간 분당선에 임시열차를 투입했다. 또 대중교통에 끊어진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승객에게는 인당 택시비 1만원도 지원했다.
열차 수리가 늦어져 다른 열차 이용 승객 불편도 컸다.
오후 8시 27분께 대전역에서 사고 열차를 탈 예정이던 한 승객은 “오후 10시에 중요한 업무 약속이 있었는데 사고 내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지장이 생겼다”며 “사고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문자 등으로 알려줬으면 다른 수단을 이용해 이동했을 수도 있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행선 열차를 탔던 한 승객은 “오후 10시를 전후해 대전역에 정차했는데 사고 영향으로 40분 넘게 정차했다. 제대로 안내를 하지 않아 많은 승객이 불안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