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문화방송이 노동조합 파업 여파로 TV와 라디오 광고 송출이 중단됐다.
4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총 파업이 시작된 오늘 오후 5시부터 5일 오후 4시까지 TV 광고 송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KBS에서도 총파업 여파가 프로그램 축소와 결방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KBS뉴스9’은 4일부터 평소보다 20분 줄어 40여분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광장’, ‘930뉴스’ 등 KBS 뉴스 프로그램도 최대 20분에서 5분 정도 축소된다. ‘취재파일K’, ’조수빈의 경제타임’ 등은 결방 예정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MBC본부는 이날 출정식을 열고 고대영 KBS 사장과 김장겸 MBC 사장 퇴진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했다.
사측은 사원들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MBC는 “언론노조 파업은 MBC를 ‘정권 입맛에 맞는 경영진’으로 채우기 위해 정치 권력과 언론노조가 결탁한 산물”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최악의 방송 중단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소중한 일터 MBC를 위해 사원 여러분들이 파업보다는 업무를 선택해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KBS도 “제작거부와 파업이 공정방송을 실현하고 공영방송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취재·제작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