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럼즈펠드, 전범혐의 집단 소송
  • 없음
  • 등록 2006-11-16 10:22:00

기사수정
  • 아부 그레이브 수감자 11명과 9.11 테러 용의자 등 12명
이라크 아부 그레이브 교도소 및 관타나모 베이 수감자 12명을 대표한 변호인단이 14일(현지시간) 지난 주 사의를 표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을 상대로 독일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전직 군 장성 한 명이 그의 전범 혐의를 증언할 예정이다. 소장이 독일 법 하의 연방 검찰에게 송달됐다. 독일 법은 전범 행위가 어디서 저질러졌건 간에 검찰 수사를 허용하고 있다. 소장은 럼즈펠드가 개인적으로 고문을 명령했고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의 미군 교도소 사령관이었던 재니스 카핀스키 前 준장은 겨우 몇몇 하급 군인들만이 바드다드의 아부 그레이브 교도소 학대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기 때문에 상관이었던 럼즈펠드에 맞서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령으로 강등된 카핀스키는 "내 군인들을 위한 목소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카핀스키는 베를린에서 브리핑도중 "그들은 노력했고 법정에 발을 들여 놓기도 전에 유죄 선고를 받았다...훨씬 괘씸하고 책임있는 사람들은 아무 비난도 없이 걸어나갔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휘트먼 국방부 대변인은 미 관계자들이 220페이지에 달하는 소장을 보지 않았으나 언론 보도는 그것이 '시시하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휘트먼은 미 하원 청문회를 비롯, 12건의 증거들을 지적하면서 "아부 그레이브는 미 정부가 아주 철저하게 조사한 곳"이라고 말했다. "(행위에) 책임있는 개인들이 책임을 졌다". 소송은 12명의 고문 희생자들을 대표했다. 11명은 아부 그레이브에 수감된 이라크인들과 1명은 9.11테러 용의자로 알려진 사우디인 모하마드 알-콰타니로서 쿠바의 관타나모 베이 미군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알-콰타니는 지난 2001년 12월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에서 체포됐다. 의회 증언에 따르면 그가 평범한 질문 행위에 입을 열지 않자 럼즈펠드는 가혹한 방법을 승인했다. FBI가 의문을 제기하자 군 수사관들이 2005년 7월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그들은 학알-카타니에게 브래지어를 입히고 다른 남성과 춤추게했으며 벌거벗은 채 여성 앞에 세워졌고 개처럼 짖으라고 하는 등 학대 및 모욕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고문행위는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독일 검찰은 2005년 수사가 미국에 달렸다며 제한된 소송 수사를 거부하고 미 당국의 만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의 배후에 있는 뉴욕 헌법권 센터의 마이클 래트너 의장은 "그 이후 미국은 명령 사슬을 계속했고 그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수사에도 면책권을 가졌다"고 말했다. 변호사들은 알-카타니 사건에 관한 2005년 하원 청문회 서류 등으로 무장, 이번에는 더 나은 소송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은 지난 주 럼즈펠드의 사임으로 검사들이 정치적 압력을 덜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핀스키는 수감자 학대를 몰랐으며 상관들이 잔인한 대우를 독려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아부 그레이브에서 모욕당하는 수감자들을 찍은 악명 높은 사진들이 심문자들의 명령으로 무대에 올려졌으며 다른 죄수들을 압박하기 위해 사용됐다고 말했다. "심문 기술은 사람들이 실제로 승인되고 허용된 게 무엇인지 보는 걸 막기 위해 시간에 걸쳐 바뀌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들은 재니스 카핀스키가 이 정보 또는 이 이벤트 공개에 너무 가깝다고 생각됐을 때 나를 공식에서 빼버렸다". 독일 검찰의 프랑크 왈렌타 대변인은 검찰이 14일 오전 이메일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장 검증 및 수사 착수 여부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에는 럼즈펠드 외에 알베르토 곤젤레스 미 법무부 장관, 조지 테넷 前 CIA 국장, 리카르도 산체즈 前 이라크주둔 미군 총사령관 외 8명도 포함됐다. 그들은 전범 방지에 실패했거나 전범 행위를 명령했거나 방조했다고 소장은 밝혔다. 변호사들은 이번 소송을 국제 전범 재판소로 가져갈 수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미국이 회원국이 아니며 미국이 거부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엔에서 전범 재판을 추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칼렉은 만약 검찰이 수사를 거부한다면 소송 지지자들이 나타날 것이며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중구가족센터에 이웃돕기 김장 김치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두경)이 12월 26일 오전 10시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두경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울산중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37세...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5.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