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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무서웠던 골목길 안심길이 되다
  • 김종관
  • 등록 2017-10-23 14: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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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 마무리






당진시는 20일 신평면과 당진1동, 당진2동의 어두운 골목길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한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사업비 3,000만 원이 투입된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은 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야간 보행환경이 취약한 골목길의 지면에 태양광 충전식 발광장치인 쏠라표지병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쏠라표지병은 낮에 태양빛을 머금고 있다가 밤이 되면 가시거리가 800미터 이상 되는 밝은 빛으로 어두운 밤거리를 밝혀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5명과 경찰관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구성해 여성 불안지역 등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조사해 신평면과 당진1․2동 내 4개 골목길을 선정해 쏠라병을 설치했다.

선정된 4곳의 골목길은 평소 노후 불량주택과 다가구주택, 원룸단지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어둡고 좁은 외진길이 길게 형성돼 있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방범시설이 열악해 가까운 골목길을 두고도 멀리 돌아서 집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 거리에 1.75미터 간격으로 쏠라표지병이 설치되면서 골목길이 눈에 띄게 밝아지고 깨끗해지자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감소했다.

시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경찰서와 함께 연중 상시모니터링에 나서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고가 가능한 비콘을 700여 곳으로 확대해 설치한데 이어 안전한 골목길 사업도 마무리돼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추진 중인 당진시는 올해 처음으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공시설의 신축과 개보수 시 계획단계에서부터 연령과 성별, 장애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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