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7회 제주4.3평화포럼 9일 개막...'제주4.3모델의 세계화'
  • 양인현
  • 등록 2017-11-06 13:47:30

기사수정
  •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KAL호텔서 개막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 KAL호텔 그랜드볼룸과 무궁화홀에서 '제7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제주4․3모델의 전국화․세계화·보편화’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세계의 과거사 청산-아프리카와 남미의 인권유린의 역사가 어떻게 청산되고 있는지, 그 교훈적 사례들을 살펴본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인간평화와 치유연구센터(센터장 박명림),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지연)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기획됐다.


제1세션은 '제주4․3과 세계화해의 지평', 제2세션은 '세계의 학살과 화해: 경로와 비교', 제3세션은 '한국소설문학에 나타난 제주4.3사건'을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제주4.3을 연구해 온 세계적인 석학들과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르완다의 과거사 청산 전문가들, 4.3의 진실에 다가갔던 소설가들이 모여 서로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정의와 인권, 평화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


특히 9일 오후 5시부터 제주 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199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지난 1998년 제주4․3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1세기 동아시아 평화와 인권'에 동티모르 인권 운동가로 참석해 ‘동티모르의 민족자결을 위한 투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권’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 바 있다. 이번에 20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는 그는 이번에는 ‘과거의 극복-치유와 화해’를 주제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과거사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티모르-레스테(옛 동티모르)의 국가안보자문 및 선임장관이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이름을 얻기 전부터 동티모르 국민들의 국제적 변호인이자 뛰어난 외교관, 협상가, 중재자로 명성이 드높았다.


인도네시아의 점령기간(1975-1996년)에 그는 망명 생활을 하며 인권 네트워크 구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연설 등 티모르인들의 아픔을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1996년에는 티모르의 카를루스 시메느스 벨루 주교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2007년 5월에는 대통령에 당선되어 동티모르의 평화와 민주주의의 전기를 마련했다. 임기를 마친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 자격으로 기니비사우에 방문해 민주 선거를 통한 평화적 권력 이양이 이뤄지도록 감독했으며, 2014년에는 유엔평화유지활동의 심사위원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유엔 사무차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유엔 사무총장 산하 고위급 중재 이사회, 유엔총회장의 외부 고문역을 맡고 있다.


한편 10일 열리는 제1세션 '제주4․3과 세계화해의 지평'에서는 제주4․3에 대한 전 국민 인식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4․3평화재단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민 1000명에 대한 사전 전화조사, 전국민 1200명과 제주도민 500명에 대한 면접조사를 통해 전국민의 제주4․3사건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