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범시민연대와 환경단체 회원들이 강원 삼척시 맹방해변에서 삼척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백지화 촉구 집회를 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밝힌 성명서에서 정부는 지난 정권과는 다른 실천하는 정부임을 말하고 있으나 탈 원전, 탈 석탄정책에 있어 말뿐인 정책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인 적패청산은 정경유착을 끊어내는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 탈 원전 탈 석탄정책 추진에 대기업의 눈치를 살피며 정책의 근본 취지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 정부가 더 이상의 환경파괴를 중단하고 후손들에게 더 나은 자연환경을 물려주고자하는 의지가 분명한지 의심스럽다며 삼척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 과연 포스파워 석탄화력뿐 인지 삼척시민들에게 묻고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선동 및 유언비어에 더 이상 사분오열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모두 하나로 뭉쳐 삼척의 천해자연경관을 파괴하려는 포스파워 석탄화력을 몰아내 고향 삼척을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관련 맹방 주민은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제 고향 삼척을 지키기 위해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기 위함” 이라며 “삼척이 현재 인구감소, 재정불안 등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 포스파워 석탄화력이 아님 또한 잘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몇 년을 살기위한 방법보다 삼척이 대대손손, 천년 후, 만년 후 까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삼척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저는 그 누구의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가 서있는 지금 이 자리 제 고향 삼척 맹방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주민대표는 “삼척을 팔아먹으려 하는 현 상황을 지켜보며 그 누구보다 삼척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쓰리다”며 “환경파괴를 야기시키는 석탄화력발전이 어떻게 삼척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삼척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말이냐며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포스파워가 제시한 몇 푼의 돈이 우리의 앞날과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책임질 수 없음이 분명하다”며 “삼척시민 여러분에게 눈물로 호소한다”며 “저와 손잡고 삼척을 지키고 맹방을 지키기 위해 포스파워 석탄화력이 물러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