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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생환한 英 `카누맨`의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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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12-12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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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다가 기억 상실 증에 걸렸다며 5년 만에 생환한 영국 남성이 전 세계로 보트 여행을 가기 위해 쌍동선인 캐터머랜을 구입하려 했었다고 배 판매인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존 다윈(57)을 36시간 추가 심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으며 영국 북동부 하틀풀 법원은 경찰의 요구를 받아들여 그의 심문기간 연장을 허가했다.지브롤터에서 로버트 홉킨은 “다윈이 2005년 11월 가격이 4만5000파운드(8382만원)상당의 약 18m 캐터머랜을 사러 왔었다”고 말했다. 지브롤터는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영국령이다.홉킨은 “다윈이 자신을 존 존스로 소개했으며 약간 의심스런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다윈은 지난주 런던에 있는 경찰서에 출두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4일 오후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파나마 출입국 관리는 “그의 아내, 앤이 6일 오후 파나마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앤은 다윈의 인정사망이 결정된 2003년 보험금을 받았다.다윈이 시애튼 카루 해안엥서 북해로 타고 나갔던 카약의 잔해는 1 년 전 해안에서 발견됐다. 배 판매인인 홉킨은 “다윈은 자신과 자신의 아내를 위한 보트를 원하며 전 세계를 보트로 여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다윈을 만났을 당시를 설명했다. 홉킨은 “그는 나를 의심스럽게 봤으며 모두를 의심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홉킨은 “다윈이 거래를 하지 않고 가서 판매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거래를 하려 했던 배의 주인은 “경찰이 영국에서 실종된 사람으로 조사 중이던 사람이 있다는 전화를 받으면서 그가 이번 거래를 위해 작성했던 서류를 찾아 그가 자신을 방문했던 실종된 사람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윈의 아들들은 6일 “자신들의 부모가 저지른 ‘거대 사기극’에 희생될 수도 있어 이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윈의 아들 마크(31), 안소니(29)는 경찰에 의해 공개된 공동 진술에서 “화나고 복잡한 심정”이며 “부모님과 더 이상 연락하고 싶지 않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클리블랜드 관할 경찰 대변인은 7일 “경찰은 앤 다윈과 이야기 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우리는 앤 다윈과 관련된 언론의 추측 보도를 알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우리들은 그의 소재를 모르지만 앤 다윈이 영국에 나타나면 그와 이야기를 나누길 원한다”고 말했다.앤 다윈이 자신의 남편이 살아 있다는 것과 죄를 인정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뒤, 그의 아들들은 “어머니가 자백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우리가 이 거대 사기극에 희생자가 될 수도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앤 다윈은 파나마를 떠나기 6주 전 그가 새로 이사한 중남미에 있는 자택에서 언론인들의 추적에 붙잡혔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다윈과 그의 부인 앤이 지난해 파나마시티에서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그에게 보여주자 그는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아들들을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지난 5년 동안 남편을 본적이 없다고 밝힌 앤 다윈은 이 사진에 관한 질문에 “아들들이 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의 아들들은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관할 경찰에서 한 진술에서 “8일 런던에서 아버지의 모습이 잠시 스쳤을 때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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