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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보건소, 기생충 퇴치사업 집중 추진
  • 김만석
  • 등록 2018-01-29 14: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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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산면민 1000여 명 대상...채혈·채변검사, 예방교육, 치료약 지원 등



함안군보건소가 대산면민을 대상으로 올해 기생충 퇴치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 26일, 대산면사무소에서 마을이장, 부녀회장, 주민, 질병관리본부와 군 보건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생충 퇴치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질병관리본부 주최, 군 보건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주정원 연구관이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낙동강 유역에 위치한 함안의 지리적 특성상, 주민들이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식습관을 갖고 있어 간흡충증 유병률이 높다.


특히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담낭 및 기타 담도암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군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의 협력으로 중장기적인 간흡충 퇴치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군민 5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감염질환 퇴치사업을 첫 추진한 결과, 기생충 양성률이 높은 지역인 대산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연말까지 집중 관리키로 했다.


군은 대산면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채혈·채변검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기생충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유소견자에게는 예방교육을 비롯해 초음파 등 추가검사와 치료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위해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예방교육으로 담낭암과 기타 담도암 유병률을 감소하는 한편, 지역 간 건강격차를 완화시켜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민물고기를 다룬 조리 기구를 자주 소독하는 등 위생 수칙을 지켜달라”며 “기생충 퇴치로 군민이 건강한 함안을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흡충’은 자연산 민물고기의 아가미, 비늘, 근육 속에 생활하는 기생충으로, 날것으로 먹게 되면 담석, 담관암, 간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며 특히 강 유역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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