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8일 동작구와 '동작구 경로당 복합화사업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작구 내 노후 경로당을 재건축해 노인복지시설와 행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동작구는 부지를 무상제공한다. SH공사는 복합시설로 개발 후 노인복지시설은 동작구에 기부채납하고 행복주택은 직접 관리를 맡는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동작구 내 2개의 경로당을 재건축한다. 이를 통해 노인복지시설 2개동과 행복주택 14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에는 인근 고령자들이 자율적으로 친목도모·취미활동·공동작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신 시설이 들어선다. 주민공동시설과 옥상 텃밭도 조성된다. 행복주택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인근지역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에게 저렴하게 공급될 전망이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시설 및 행복주택 건설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청년층 유입을 통해 지역활력이 증진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H도 기초생활인프라를 개선·확충할 수 있는 공간복지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가하게 됐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주민편의시설이 의무적으로 건설되고 관리되는 아파트와 달리 다가구 밀집지역은 경로당이나 작은 도서관 같은 기초생활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거나 관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향후 지역 내 노후화 된 주민센터나 주차장 등을 복합개발해 주민들의 공간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