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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사상 첫 16강
  • 이중구
  • 등록 2006-06-16 0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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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노리오·델가도·카비에데스 연속골 3-0...코스타리카 꺾고 독일과 2라운드 동반진출
에콰도르가 코스타리카에 완승을 거두며 개최국 독일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에 2-0 승리를 거뒀던 에콰도르는 15일 독일 함부르크 월드컵 경기장(AOL 아레나)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카를로스 테노리오와 아구스틴 델가도, 이반 카비에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3-0으로 제압했다.◆독일과 비겨도 조 1위이로써 예선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독일과 에콰도르는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2연패한 코스타리카와 폴란드는 예선 3차전만 치른 뒤 쓸쓸히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독일과 에콰도르는 오는 20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1, 2위를 결정짓게 되고 코스타리카와 폴란드는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탈꼴찌를 위한 대결을 갖게 된다. 일단 골득실에서 독일에 2점 앞서 있어 A조 선두에 올라 있는 에콰도르로서는 독일과 비겨도 A조 1위 자격으로 16강에 오르게 되며 코스타리카보다 골 득실에서 앞서 있는 폴란드 역시 지지 않는 한 조 최하위 불명예는 벗어나게 된다.폴란드전에서도 나란히 골을 터뜨렸던 테노리오와 델가도는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도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첫 본선 무대에 오른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16강 진출의 감격을 누리는 데 공신이 됐다.에콰도르의 선제 결승골은 전반 8분 만에 테노리오의 머리 끝에서 나왔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루이스 발렌시아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테노리오가 정확하게 헤딩 슛으로 연결,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뒤흔든 것.◆테노리오 2경기 모두 결승골주도권을 잡은 채 전반을 1-0으로 마친 에콰도르는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코스타리카를 계속 밀어붙였고 결국 후반 9분 만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포를 터뜨렸다. 에디손 멘데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델가도는 다소 각도가 없을 듯이 보였던 페널티 지역 오른쪽 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터뜨렸고 그대로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뚫었다.이후 완전히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에콰도르는 코스타리카 관중들이 단념하고 경기장을 떠나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카비에데스가 멘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첫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축포를 터뜨렸다.한편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던 델가도는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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