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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14년 연속 100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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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8-28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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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38S…최다 -4개
‘만세타법’ 양준혁이 사상 첫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며 ‘기록 제조기’ 명성을 입증했고 삼성은 올 시즌 60승 고지를 밟으며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또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은 3점 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38세이브째를 기록, 진필중(LG)이 두산 소속이던 지난 2000년 수립한 한 시즌 최다 세이브기록(42세이브)에 4세이브 차로 다가섰다.양준혁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화와 홈 경기 2-0으로 앞선 2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투수 문동환으로부터 2타점짜리 우월 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안타 99개를 기록 중이던 그는 100안타를 채우며 지난 1993년 프로 데뷔 후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현역 타자 중 마해영(LG)이 지난해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 행진을 10시즌에서 마감했고 김한수(삼성)가 10년 연속 100안타에 도전하고 있으나 양준혁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준혁은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을 추가, 통산 최다안타 최고기록을 1922개로 늘렸다. 또 타점(1189)과 득점(1103), 2루타(380), 최다 루타(3269), 사사구(1106) 등 홈런을 제외한 공격 거의 전 부문에서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양준혁의 신기록 사냥 속에 한화를 6-2로 물리친 삼성은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라서며 2위 현대와 간격을 8게임으로 벌려 선두 독주체제를 굳건히 했다.KIA는 이현곤의 2타점 결승타와 ‘황금팔’ 한기주의 역투를 앞세워 현대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KIA의 중간계투 한기주는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에 이어 0-2로 뒤진 6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특히 올해 역대 고졸신인 최고 몸값인 계약금 10억원을 받은 한기주는 선발에서 중간으로 보직을 전환한 지난 12일 SK전 구원승 이후 6경기(1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막강 불펜진을 구축했다.반면 현대 선발투수 전준호는 8이닝을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 멍에를 써 지난 5월16일 KIA전부터 이어졌던 10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한편 이날 두산-LG(잠실) 경기는 비 때문에 2차례 중단된 끝에 1회말 0-0에서 노게임이 선언됐고 SK-롯데(부산 사직)전은 우천 취소돼 추후 일정으로 넘어간 경기가 총 84경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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