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특구 만든다
  • 문기용
  • 등록 2018-04-04 18:46:48

기사수정
  • 산학연 합동추진단 위촉식…전략적 자문 역할 수행

충남도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이 지역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강소특구 모델의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추진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특구조성 추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은 중부권 산업융합 거점과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의 지역 대선공약에 반영됐다.

특히 지난 2월 26일에는 도와 천안·아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약을 맺고 집적지 부지 조성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서서히 가속도가 붙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특구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강소특구 모델의 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소특구 모델의 특구로 지정되면 특구 내 규제 특례(규제 샌드박스)가 제공되며, 첨단기술기업에 대한 법인세, 소득세 등 국세와 부동산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면제·감면 등이 추진된다.

이번에 발족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특구조성 추진단은 특구 지정을 위한 지역주민의 여망을 담아내고 과학·산업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창구로 활동하게 된다.

추진단은 충남벤처학회와 충남북부상의, 대학산학연협회, 생산기술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충남연구원, 충남TP, 산업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단은 특구와 관련된 중앙 정책동향과 국내외 사례조사, 도의 여건 등을 분석하고 집적지구 조성 및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또 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관련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집적지 내 공공·민간연구소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힘을 모으게 된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및 특구지정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충남도의 밑그림이 큰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