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장병기기자)=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1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전남 발전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지난 3월 27일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에 즈음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던 김 후보는 이날 다시 서울시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는 사실을 (김대중 전 대통령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김 전 대통령께서 성사시킨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의 유지를 받들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큰 물결을 타게 될 남북관계 개선에 전남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지사가 될 경우 전남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제2, 제3의 김대중 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참배에는 권노갑, 이훈평, 박양수 고문 등 ‘DJ맨’ 30여 명이 함께 했다. 권 고문 등은 지난 2009년 8월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매주 화요일이면 모여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는 ‘화요모임’ 멤버들로, 김 전 대통령을 기리는 이 행사는 9년째 계속되고 있다.
김 후보는 권 고문 등과 함께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 등을 회고했으며, 권 고문 등은 김 후보에게 “김 전 대통령께서 그토록 사랑하신 고향, 전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어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을 위한 행진곡’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끝나지 않은 5·18의 아픔을 이야기한 영화로 두 모녀의 가슴 아픈 가족사를 38년이라는 시간을 오가며 그려냈다. 이날 시사회는 ‘5·18 진상규명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정부차원의 5·18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5·18 38주년을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