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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로 화합과 공존의 장 마련
  • 조정희
  • 등록 2018-09-03 09: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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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주시청)


진주시는 지난 9월 2일 오후 1시 상평동 진주생활체육관에서 1,700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세계인의 날인 5월 20일을 전후로 열렸으나, 올 해는 지방선거 일정 등으로 하반기로 연기해 개최하게 되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식, 모범 외국인 주민 표창수여, 결혼이민자 우수 정착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날 표창은 결혼이민자 2명과 외국인 근로자 2명을  선정, 표창했으며, 결혼이민자 부문은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외국인과 내국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주수희씨(베트남)와 민아린씨(필리핀)에게, 외국인 근로자   부문은 직장 내 올바른 근로 문화 정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외국인 근로자    안제리토씨(필리핀)와 올리버씨(필리핀)에게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진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자조모임인 판타-스틱팀의 난타공연 오프닝과 함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으로 각각 구성된 8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노래와 댄스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공연 연출력과 완성도, 호흡 및 관객 호응도 등을 두루 평가해 순위에   따라 최우수, 우수, 장려, 인기, 소통, 화합, 정열, 환희상 트로피를 전달했다.


행사장 내 설치된 부스에서는 세계 전통의상 및 다과 체험, 포토존, 다문화가족 사진전 및 네일아트 시범, 캘리그라피 시범 및 티셔츠 제작, 페이스페인팅 체험관을 운영해 방문 외국인과 시민들의 흥미와 호응을 얻었다. 그 밖에 보건소에서 운영한 건강체험관에서는 일상 속 질병 예방법 안내와 간단한 진단 등으로 오랜 이국   생활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 외국인으로 구성된 명예경찰대의 통역서비스와 질서유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세계인의 공존을 위해 상호 협력이 더욱 강조되는 지구촌 현실에서 각자 출신국은 다르지만 현재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제2의 고국으로 삼아 엄연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의 소중한 원동력이 돼 줄 것을 당부하며, 오늘 행사는 비록 짧지만 서로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우애를 나누는 성공적인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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