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89회 전국체전 개막…열전 돌입
  • 박경헌
  • 등록 2008-10-11 10:09:00

기사수정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10일 ‘녹색의 땅’ 전남에서 ‘녹색체전’ 서막을 알리는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16일까지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체전 주경기장인 여수 진남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날 개회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 각 시도체육회장 및 경기단체장, 임원선수 등 2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국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이번 체전이 ‘녹색체전’을 목표로 한 만큼 그동안 관례처럼 사용됐던 화약냄새와 공해를 유발하는 축포와 불꽃놀이가 사라진 대신 물기둥을 쏘아올려 친환경 이미지를 연출했다. 개회식장 입구에 화려한 꽃으로 단상은 친환경 과일로 장식하는 등 바다와 섬,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고 살아있는 자연의 땅을 이미지화하는 등 전남의 비전을 심플하고 강력하게 표현했다. 경기장 입구 중앙에는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얼음이 녹아 펭귄이 고통받는다는 퍼포먼스와 상상노리단이 폐자재로 만든 악기를 연주해 입장객들에게 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개회식 식전행사에선 녹색의 땅 남도를 깨우는 신동의 맑은 선창으로 태초의 땅의 탄생과 녹색의 숲, 푸른 바다가 땅의 탄생을 축하하는 모습을 연출, 푸른 기운이 입체적으로 울려퍼졌다. 또 사람들의 흥을 돋우는 재치 발랄한 음악에 맞춰 활기찬 바다 속 모습이 펼쳐지고, 어머니 품같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바다, 푸른 전남의 젖줄의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풍요로운 땅, 義의 고장 전남이 대자연과 호흡하며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내는 것을 표현하고, 대자연과 함께 호흡해온 전남인이 義의 기운으로 갤럭시 아일랜드를 탄생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 등을 ‘전남 환타지’로 연출했다. 아울러 섬, 바다, 은하수의 변화를 빛과 레이저로 표현하고 여수 EXPO, 거북선를 연출하며 도민이 함께하는 남도아리랑을 합창했고 해외 자매결연도시 중국 절강성의 가무단 공연 등 흥겨운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이어 개회식 공식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을 인용, 국민체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전남은 과거 농업과 수산업으로 나라에 기여했고 이제 첨단산업과 미래산업, 관광산업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찬란한 해양문화를 창조해나갈 것”이라며 “이런 미래비전을 갖고 있는 녹색의 땅 전남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전에 각 시도 선수단은 명승부전을 펼치면서 화합과 감동의 축제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울올림픽 20주년을 맞아 뜻깊은 해에 치러진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로 종합순위 7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라는 구호아래 전남에서 펼쳐지는 이번 체전에 스포츠의 참된 정신과 이상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히 자신의 기량을 펼쳐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세계적 선수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요트 김대영 선수와 양궁 이현주 선수가, 육상의 조규철 심판 등이 선수단 대표 및 심판대표 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칠 것을 선서했고 2008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20․화순) 선수와 김중수(49.화순)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이 성화 최종 주자로 나서 7일간 경기장을 환하게 밝힐 성화를 점화했다. 성화는 점화와 동시에 영상을 통해 우주선으로 변해 F1포뮬러가 우주를 날고 여수박람회 및 전남도 엠블럼이 성화의 불을 뿜으면서 라인로켓을 불새로 변해 전남의 미래비전을 보여줬다. 개회식 열기를 계속 이어 폐회식은 연예인 축구대회, 라인댄스, 태권도 종합무술시범, 신해양시대를 출항하는 의미로 전 관람객과 선수단, 자원봉사단이 함께하는 강강술래를 펼치는 등 화합의 장으로 치러진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의 분리 이후 처음으로 전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3만여명이 참가해 41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당구) 등에서 각자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체전에는 국민의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수영에 박태환 선수를 비롯해 배드민턴 이용대, 역도 장미란, 유도 최민호 선수 등이 모두 참여해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녹색의 땅 전남으로 쏠리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