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황우석 교수, 난치병 치료 새 길 열었다
  • 윤만형
  • 등록 2005-05-20 01:49:00

기사수정
  • 환자 체세포 복제 통한 배아줄기 세포 배양 첫 성공
황우석 교수가 난치병 환자의 세포로 면역거부 없는 배아줄기세포 복제 배양에 성공,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황 교수의 이번 연구 결과는 뇌척수손상, 치매, 뇌졸중 등 특별한 치료법이 없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난치병 치료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 의대 제럴드 섀튼 교수는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20일 오전 3시) 영국 런던의 사이언스 미디어센터에서 11명의 환자 체세포 핵을 18명의 여성에게서 받은 난자 185개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11개의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난치병 정복을 위한 긴 여정에 첫 발을 디뎠다”고 이번 연구성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56세의 다양한 연령대 남녀 및 각종 난치병(당뇨병, 척수손상, 선천성 면역결핍증 등)을 지닌 환자의 체세포를 떼어 줄기세포의 복제 배양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남녀 구분 없는 줄기세포 이용 치료의 실용화를 크게 앞당기고 난치병으로 인해 손상된 세포의 대체가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발표한 황 교수의 연구 결과는 건강한 여성 자신의 난자와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질환 치료와는 거리가 있었다. 특히 이렇게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통해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간 임상적용시 우려했던 질병 전염의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연구팀은 실제 이번에 확립된 줄기세포와 환자와의 면역관계를 시험관에서 조사한 결과 전혀 면역 거부반응 없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의 배아줄기세포 확립 성공률은 지난해 2월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을 발표할 당시의 0.4%에서 6%가량으로 15배 이상 높아져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번 연구결과의 또 다른 성과는 새로운 신약개발의 길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환자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적합한 약제나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응용될 수 있으며, 그간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유전적 질병에 대해서도 원인 규명과 치료방법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계 과학계는 황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놀라움과 함께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공동 연구팀의 미국측 책임자인 제럴드 셰튼 교수는 “백신이나 항생제 발견보다 더 큰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한국 서울에서 생명과학 혁명이 일어났는지도 모른다”고 격찬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 더글라스 멜튼 교수도 “황우석 교수의 연구결과는 처음으로 실험실에서 면역 결핍과 당뇨병의 발병 기전을 밝힐 수 있는 획기적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교수는 “분화된 줄기세포가 생체 내에 주입됐을 때 암을 형성하지 않는다는 동물 실험을 통한 안전성 검증과 특정세포로의 분화기전을 확립해야 하는 등 과제가 남았다”며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