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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결국 맨발로 쫓겨나는 수모
  • 조정희
  • 등록 2018-10-29 09: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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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캡처)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시댁 몰래 연정훈에게 진실을 알리는 ‘이실직고 고백’을 한 데 이어, 맨발로 집에서 쫓겨나는 수모까지 겪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는 10회 9.8%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0.7% 포인트 상승, 일요일 밤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했다. 배우들의 열연 속 살아 숨 쉬는 가족 구성원 캐릭터들이 안방극장을 강타하며 공감대 형성은 물론 극의 재미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진이 아비규환이 된 집안 분위기를 자초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내침을 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극 중 양심상 도저히 진실을 외면할 수 없던 임치우(소유진)는 양은주(소주연)의 병원행까지 도와준 최진유(연정훈)를 만나게 되자 “우리 도련님한테 문제가 생겼습니다”라며 “그 산모가 낳은 아이가..제 시동생의 아이입니다”라고 고백했던 상황. 결국 최진유는 박전승(임강성)에게 분노했고, 이를 동생 최이유(강다현)에게 전하며 결혼 진행을 없던 일로 덮으려 했다.


더욱이 이후 임치우가 시아버지 박부한(김창완)으로부터 출산한 양은주와 아이를 거두겠다는 말을 듣고 두 모자를 데리고 집으로 향하던 순간, 퇴근하다 마주친 박전승이 열분을 터트렸고, 이를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최진유의 가족들이 목격하게 됐던 것.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된 정효실(반효정)은 크게 노해 집안을 농락하려 했던 박전승의 멱살을 잡았고, 말리던 임치우를 패대기쳤다. 뒤늦게 소란을 듣고 나온 김이복(박준금)이 뛰어들어 난투극이 일단락됐지만, 정효실은 결혼 무산을 선언했고, 이로 인해 임치우는 난처한 상황에 부닥쳤다.


결국 집으로 들어온 김이복이 임치우에게 “당장 나가”라며 소리쳤던 상태. 박부한의 “아가리 묵념!”이라는 외침으로 쫓겨나는 게 무마되는가 했지만, 김이복은 새벽같이 일어나 밥을 차리려는 임치우를 맨몸으로 쫓아 내버렸다. 이때 아침 운동을 나서던 최진유가 신발도 신지 못한 채 대문 앞에 망연자실 앉아있는 임치우를 발견했던 것. 임치우에게 운동화를 건넨 최진유는 임치우를 편의점으로 데리고 가 슬리퍼를 고르게 했고, 더는 신세를 질 수 없다고 생각한 임치우가 슬리퍼 살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아침까지 사라는 농담을 하며, 민망할 수 있는 임치우를 위로했다.


그리고는 임치우와 최진유가 편의점 앞 테이블에 마주 앉은 가운데, 최진유는 “고마워요”라며 “나한테 그런 말 하기가 쉽진 않았을 텐데요. 집에서도 많이 곤란 했을거구요”라며 자신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은 임치우에게 모질게 굴었던 행동을 사과했다. 이어 전날 싸움을 말리다 밀쳐져 다친 상처에 연고와 밴드를 붙어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 임치우의 마음을 치유했다. 결국 남편 박완승(윤종훈)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임치우가 김이복의 독설에 귀를 닫고, 여느 때처럼 씩씩하게 집안일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기면서, 보는 이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어머니한테 제대로 임치우 등 터졌네!”, “같이 티비를 보던 시어머니도 같이 열불 터져 했다. 생각해보니 시어머니도 며느리였네”, “매회 볼 때마다 옳은 일만 하는 임치우를 응원할 수밖에 없다”, “임치우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건 최진유밖에 없는 건가” 등의 열띤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진유의 전 부인 고윤경(황선희)이 첫 등장, 시선을 모았다. 최진유에게 한국에 온다고 문자를 했던 고윤경은 다시 걸려온 최진유의 전화를 받지 않은 채 “나 당신 전화 안 받아. 오지 말라 그럴 거 뻔한데, 난 지금 가야겠거든. 전쟁은 가서 시작하자구”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오는 11월 4일 일요일부터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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