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우각시별’ 강은경표‘동화 멜로’...막장 없이 시선 끄는‘고퀄 전개’
  • 최돈명
  • 등록 2018-11-15 09:21:45

기사수정


▲ (사진=삼화네트웍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차원이 다른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을 휘어잡는 강은경 작가만의 ‘3無 고퀄리티 전개’를 이어가며 무서운 뒷심을 견인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은 비밀리에 착용 중이었던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한여름(채수빈)에게 모조리 공개한 이수연(이제훈)과 이수연의 장애마저 받아들이며 진심 어린 사랑을 드러낸 한여름의 운명적인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수연의 웨어러블에 심상찮은 이상 징후가 발견되며, 안개 가득한 ‘저시정 상황’으로 결말에 대한 위기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후반부 돌입 후 더욱 탄탄한 저력을 드러내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여우각시별’은 시선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조미료 없이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역시 믿고 보는 강은경”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당위성 없는 캐릭터의 활보나 질질 끄는 전개, 자극적인 러브신 등을 최대한 배제한 채 초반부터 단단하게 다져온 스토리만으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드러내며 ‘3無 드라마’로서의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


먼저 ‘여우각시별’에는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극악무도 악역’이 없다. 극 초반 이수연과 적대 관계에 놓였던 ‘과거 이복형’ 서인우(이동건)가 갈등을 촉발시키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과 연관된 ‘큰 그림’에 이수연이 엮이지 않게끔 이수연을 보호하려 했던 속내가 드러났던 것. 웨어러블로 인한 ‘괴력’을 발휘하지만, 현실은 장애 1급인 이수연의 주변에도 한여름을 비롯해 이수연을 적극 보호해주는 양서군(김지수)과 새 인생을 선물해준 미스터장(박혁권) 등 착한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한여름의 엄마(김여진)마저도 과거 사고와 장애를 고백한 이수연을 그저 따뜻하게 받아들일 뿐, 내치거나 거부하지 않는 모습을 드러냈다.


속 터지게 만드는 ‘고구마 전개’가 없는 것도 후반부 뒷심 발휘의 원동력이다. 공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는 한 회 안에서 모두 마무리돼 찜찜함을 남기지 않는다. 웨어러블 감전으로 의식을 잃은 이수연이나 칼에 찔린 한여름 등 ‘각별 커플’에게 드리운 위기 또한 다음 회에는 모두 시원하게 정리되며, 비온 뒤에 땅이 굳듯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안심시킨다. 아울러 극중 권본부장(장현성)과 교통팀장 이우택(장재성)이 ‘뇌물’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을 드러내던 신에서는 뇌물 봉투 안에서 ‘고구마’가 나오는 유희 상황을 만들어, 전개가 늘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유쾌하게 비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수연-한여름 ‘각별 커플’의 사랑 또한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요소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여우각시별’은 장애를 지녔기 때문에 평범한 삶을 갈망하는 남자와 너무 평범한 탓에 특별하게 살기 위해 ‘노오력’하는 여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 집중하며 남다른 메시지를 심어주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서로에게 빠져드는 남녀의 사랑을 느리지만 섬세하게 그려낸 덕분에, 진한 스킨십 없이도 케미를 폭발시키며 보는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하게 만든다.


제작진 측은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실화 기반 공항 에피소드와 이수연의 ‘웨어러블 미스터리’만으로도 극을 묵직하게 이끌어나가는 강은경 작가만의 ‘미친 신공’이 멋지게 발휘되고 있다”며 “여기에 강은경 작가의 대본을 200% 이상 표현해내고 있는 신우철 감독의 세련된 연출이 더해져, 중심을 잡고 있다. 끝까지 ‘3無 드라마’의 위엄을 이어나갈, 멋진 마무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수연-한여름의 역대급 위기를 예고하는 ‘안개 가득 저시정 엔딩’이 펼쳐진 ‘여우각시별’은 11월 19일(월) 27, 28회를 방송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