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우각시별’ 이제훈X채수빈, “장애도 극복한 진짜 사랑!”
  • 김민수
  • 등록 2018-11-23 09:40:53

기사수정


▲ (사진=삼화네트웍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X채수빈이 서로에 대한 진심만으로 장애를 극복한 ‘참사랑’을 보여주며, ‘각별 커플’의 최종 결말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그간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에서 각각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한 채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이수연 역과 실수투성이 사원에서 점차 성장해나가는 한여름 역을 맡아 서로에게 자석처럼 이끌리는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을 그려냈다.


무엇보다 ‘각별 커플’은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웨어러블 착용 사실을 가감 없이 고백한 후에도 한여름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장애마저 이겨낸 절정의 ‘가을 멜로’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아왔다. 더욱이 최종회만을 앞둔 상황에서 웨어러블 괴사가 진행 중인 이수연이 조부장(윤주만) 무리들과의 ‘최종 전투’를 앞두는가 하면, 한여름이 미스터장(박혁권)으로부터 이수연의 폭주를 멈추게 만드는 ‘방전기’를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을 향한 결말에 이목이 쏠리는 터. 이와 관련 ‘해피엔딩’을 소원하게 만드는, ‘각별 커플’만의 ‘심쿵 명대사’를 총 정리했다.


#1.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 by 이제훈


극 초반 한여름의 ‘흑기사’를 여러 차례 자처한 이수연이 한여름의 “나 좋아해요?”라는 질문에 “네”라고 ‘즉답’한 이후, 한여름에게 자신의 감정을 더욱 솔직히 고백하게 된 장면. “내가 왜 좋아요? 나랑 안지 얼마나 됐다고, 이제 겨우 3주밖에 안 됐는데”라는 한여름의 반응에 이수연은 “시간이 무슨 상관이에요, 마음을 움직이는 데 3초가 걸릴 수도 있는 거고”라고 답했다. 이후 한여름이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왜 나예요?”라고 묻자, 이수연은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라고 담담하게 밝혀 ‘직진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2. “우리, 그냥 사랑할까?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 by 이제훈


한여름과 떨리는 첫 키스를 나눴던 이수연은 직후 길거리 괴한들의 폭행 현장에 나섰다 전기충격 공격을 받아 의식을 잃었던 상황. 한여름과 잠시 연락이 두절됐던 이수연은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웨어러블 착용을 강행,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여름을 찾아갔다. 이후 걱정을 드러내는 한여름에게 피식 웃으며 “우리, 그냥 사랑할까?”라고 고백한 후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이라며 입을 맞췄다. 따뜻함이 가득했던 두 사람의 ‘공항 키스’가 절정의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켰다.


#3. “시간 갖고 싶은 만큼 가져도 돼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by 채수빈


한여름과 커플로 거듭난 직후 웨어러블이 이상 반응을 거듭하면서, 이수연은 오작동의 원인이 ‘한여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이수연은 “널 좋아하면 할수록, 나는 더 심하게 고장이 나버려”라며 “나에게 시간을 좀 줘요”라는 말과 함께 한여름을 의도적으로 멀리했다. 이에 한여름은 술에 취한 채 이수연을 찾아가 “좋아해요 나도, 그러니까 고장 나지 말아요”라고 진심을 드러낸 후, “나는 기다리는 거 되게 잘해요, 그러니까 시간 갖고 싶은 만큼 가져도 돼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라고 이수연을 안심시켜, 더욱 깊은 사랑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4. “알고 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 by 채수빈


이수연이 한여름에게 웨어러블의 온전한 실체를 공개한 후 두 사람이 서로의 진심을 온전히 공유하게 된 장면. 공항 내 은밀한 장소로 이수연을 끌고 간 한여름은 “이 말은 내가 먼저 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연씨”라고 당차게 고백했다. 이에 이수연이 “난 장애인이에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이라며 망설이자, 한여름은 “알고 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마음속에 장애가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요”라며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라고 사랑스럽게 되물었다. 이수연을 배려하는 한여름의 아름다운 마음이 심장을 두들긴 신이었다.


#5. “나에게 남자는 그 사람뿐이라서 그래” by 채수빈


한여름을 짝사랑하던 고은섭(로운)은 이수연에게 달려가던 한여름의 손목을 잡아 “나도 오늘은 너 필요해, 가지마”라고 결단 어린 고백을 감행했다. 결국 한여름은 “하나만 선택해, 나한테 친구할 건지, 남자할건지”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내가 그렇게 아니냐 너한테?”라고 묻는 고은섭에게 “나에게 남자는 그 사람뿐이라서 그래”라고 답해, 역대급 ‘직진 순애보’로 ‘능동 여주’의 진가를 드러냈다.


#6. “여름아…!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리 와” by 이제훈


조부장의 패거리들과 거친 싸움을 벌인 이수연은 이후 길거리에서 한여름을 하염없이 기다렸고, 잔뜩 상처가 난 이수연의 얼굴을 본 한여름은 “안 되겠어요, 일단 병원부터 가요”라고 이수연을 재촉했다. 이에 이수연은 잔뜩 놀란 한여름의 손을 잡은 채 “여름아…!”라고 처음으로 말을 놓았고, 뒤이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이리 와”라며 한여름의 ‘존재’만으로 힐링 받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연의 기습 ‘반말’과 서로의 아픈 눈빛이 교차하며, 애틋함이 돋보이는 신을 탄생시켰다.


제작진 측은 “26일(월) 방송하는 최종회를 통해 지금껏 동화 같은 사랑을 선보여 왔던 ‘각별 커플’만의 의미 있는 결말이 펼쳐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시선을 사로잡을 이들의 최종 엔딩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