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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영향 쌀 · 고기 소비 지속 감소
  • 이중구
  • 등록 2006-01-11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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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조사, 보리 · 채소 등은 늘어…밥 하루 두 그릇 미만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으로 쌀과 육류 소비량은 줄어든 대신, 채소와 과일 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리와 콩 등이 웰빙 음식으로 인식되면서 이들 소비량이 2004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통계청이 전국 1600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5양곡년도(2004.11∼2005.10)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80.7㎏으로 전년보다 1.6%(1.3㎏)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1년 88.9㎏, 2002년 87.0㎏, 2003년 83.2㎏, 2004년 82.0㎏ 등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도 전년(224.6g)보다 1.5% 감소한 221.2g에 그쳐 하루 2공기(1공기 120~130g) 정도의 쌀을 소비했다. 이처럼 쌀 소비량이 줄어든 것은 웰빙과 다이어트 확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식생활 변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핵가족화 등으로 가정에서 직접 쌀과 육류를 사용해 식사하는 횟수가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실제로 가정의 주식인 쌀과 육류는 2004년에 전년대비 각각 1.4%와 1.3% 감소했지만 과일류와 채소류는 5.4%와 5.5%가 증가했다. 1인당 보리쌀 소비량 역시 지난해 9.1%나 증가했고 콩류는 8.3%, 감자와 고구마 등은 13.6%가 늘었다. 1인당 연간 결식횟수는 24.57회로 전년의 24.61회보다 증가했다. 이는 건강·미용 위한 다이어트, 현대인의 빠른 일과 등으로 한 달에 두 번 꼴로 결식하는 것이다. 연령대별 월평균 결식횟수는 20대가 4.5차례로 가장 많았고 20대 여성은 한달 평균 5.2차례나 결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그러나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61.9㎏(2003년)과 대만 48.6㎏(2004년)에 비해서는 아직도 많다고 설명했다. 2005양곡연도의 가구부문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농가가 전년보다 1.4%(1.8㎏) 감소한 130.8㎏이었고 비농가는 1.0%(0.8㎏) 줄어든 77.0㎏이었다. 용도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주식용(79.2㎏)이 1.6% 감소했고 떡·과자용(1.4㎏)과 기타 음식용(0.1㎏)은 전년과 동일했다. 1인당 1일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달은 제수용 떡 소비가 많은 설이 낀 2월(238.5g)이었고 가장 적은 달은 여름 휴가철인 8월(212.7g)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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