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산’ 쇠고기 모르고 먹는다?
  • 문성용
  • 등록 2006-11-22 09:23:00

기사수정
  • 9t분량 이번주 검역 마무리...표시 없는 식당 유통 가능성
광우병 논란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기피하는 소비자들조차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20일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에 반입된 9t 분량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이번 주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 쇠고기들이 향후 유통 과정에서 식당 등 원산지 표시의 ‘사각지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이번 수입 건에 관여한 한 업계 관계자는 “보통 수입 쇠고기는 우선적으로 가장 큰 소비처인 대형 마트나 백화점으로 대량 유통되는 것이 보통이나, 이들이 ‘미국산’이라는 부담을 떠안고 이 고기들을 가져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이 같은 부담에서 자유로운 중간 도매상들에게는 값이 싼 미국산 쇠고기가 단연 인기가 높다. 중간 도매상들에게 흘러간 미국산 쇠고기는 동네 정육점과 식당에 공급된다.동네 정육점은 지난 90년대부터 원산지 표시제를 적용하고 있어 일부러 속이지 않는 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먹을 고기가 미국산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그러나 식당의 경우 원산지 표시 의무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돼 만약 올해 이 수입 물량이 시중에 풀릴 경우 많은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른 채 미국산을 먹게 될 전망이다.◆소규모 식당 원산지 표시 안해더구나 내년부터 원산지 표시 의무가 적용되는 음식점의 기준도 ‘매장 면적 300㎡ 이상’이어서, 본격적으로 미국산 고기가 수입되면 소규모 식당들은 고민 없이 미국산 쇠고기를 대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농림부는 이에 대해 “수입업자가 유통계획서를 제출하므로 어느 정도까지는 추적이 가능하지만, 검역 이후 구체적 유통 경로는 기본적으로 수입업자가 알아서 선택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2.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3.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4.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5.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6.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7.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