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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혁 부위원장 비롯한 북측대표단 6명, 필리핀 입국
  • 이정수
  • 등록 2019-07-24 1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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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종혁 등 지난해 참가 인사 4명 외에 ‘경제통’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도 포함


리종혁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대표단이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시각으로 24050분 마닐라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측대표단은 현재 조국 통일연구원 원장이자 조선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리종혁 부위원장과 송명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정책 부실장, 박철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위원, 조정철 조선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등 지난해 11월 고양대회 당시 경기도를 방문했던 인사 4명과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근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원 등 새롭게 합류한 인사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측 경제통으로 알려진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대표단 합류로 문화, 체육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경기도와 북측 간 교류협력사업이 경제분야로까지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박명철 부위원장은 현재 남한기업의 대북투자 및 교역 관련 실무를 전담하는 북측 대외경제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부회장을 맡은 북측의 경제 분야 실세(實勢)’로 지난해 열린 남북고위급회담대표로도 참가한 바 있다.

 

개성공단관련 북측 업무를 총괄하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의 부총국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의 경제협력 기조 강화에 따라 지난해 말 통일부 주요 북한 인사명단에도 등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북측대표단 6명은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 등 일행과 함께 이날 새벽 120분이 돼서야 마닐라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천 재질의 구슬 장식이 달린 필리핀 관광청의 환영선물을 목에 두른 채 입국장에 등장한 북측대표단은 마중을 나온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환한 표정으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숙소인 콘레드 호텔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20여 분을 이동, 숙소인 콘레드 호텔에 도착한 북측대표단은 경기도대표단과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8개월 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리종혁 위원장은 지난 11월 고양대회에 이어 8개월 만에 재회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해에 이어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경기도를 비롯한 초대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 아베 정부의 수출 보복 조치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뤄진 일본 군국주의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여론을 모으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말하면서도 본 행사를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혀 일본을 강력규탄할 것을 예고했다.

 

북측대표단은 오는 25경기도-북측 교류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경기도와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26일 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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