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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자녀입시 특혜'논란으로 설전...보고서 채택 연기
  • 박성원
  • 등록 2019-08-31 10: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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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자 딸 고교 3학년 당시 책 출간…출판·입시 특혜 의혹 제기
  • 조국 후보자 관련 질의하며 답변 유도…'돌려까기'도 시도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장관(후보자 이정옥) 인사청문회에서 이정옥 후보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자녀입시 특혜 논란으로 11시간 가까이 설전을 벌였다. 여야는 최근 조국 법무부 후보자의 딸 입시 문제를 거론하며 대립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딸이 고교 3학년 때 부모 도움을 받아 쓴 책을 활용해 연세대 수시전형에 합격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 일반 눈높이보다 우위를 점했다. 이해가 어려우신 점 충분히 알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딸이 엄마 도움으로 스펙(이력)을 쌓아 명문대를 간게 아니냐”고 질타하자 이렇게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선 이 후보자 자녀의 수시 입학 과정ㆍ조기 유학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에선 이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이던 당시 펴낸 책과 관련해 부모의 인맥을 활용해 입시용 스펙을 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교교 재학 중에 펴낸 의학 논문 논란과 맞물려 야당의 집중 포화가 쏟아졌다. 


이 후보자의 자녀가 일본에 불법 조기 유학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자녀의 일본 조기유학 내용이 없었다. 아버지와 함께 1년간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이력을 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 모두 동반해 해외유학을 떠난게 아니라면 불법 유학으로 간주했던 당시 제도를 어긴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당시 법령을 충분히 살펴보지 못했는데 의원님 질의에 입각해 보니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불법 유학 소지가 있음을 인정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국민 일반 눈높이보다 우위를 점했다. 이해가 어려운 점 충분히 알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 했다. 출판에 있어서는 도움을 주지 않았고 인도 대통령이 추천사를 써준 것은 "제가 도왔다고 볼 수 있다"고도 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딸의 대학) 원서 쓰는 것에 글자 하나도 도와준 적은 없다. (딸이) 1학년 야간 자습 때 틈틈이 쓴 글을 (출판사에) 전했고 출판 기획에 돌입한 것도 2006년 6월의 일"이라며 딸의 대학 입학이 정당하게 이뤄졌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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