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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충실"…지드래곤, 3000팬 환영 속 전역→'월드스타' 컴백 예고
  • 장은숙
  • 등록 2019-10-26 1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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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열린 전역식에서 짧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31)이 전역했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앞에서 전역했다.

당초 지드래곤은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많은 팬들의 방문이 예상되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확산 우려가 커졌다. 결국 국방부는 지드래곤의 전역 전날 철원에서 용인으로 긴급하게 전역지를 바꿨다.

이날 현장에는 지드래곤의 전역을 환영하기 위한 국내외 팬들이 3000명 이상 모였다. 이들은 새벽부터 지드래곤을 환영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뤄 군복무에도 식지 않은 지드래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마침내 전역한 지드래곤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전역을 직접 신고했다. 지드래곤은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으로 돌아가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짧은 소감이었지만 강렬했다. 지드래곤은 "본업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월드스타'의 컴백을 예고했다. 지드래곤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스타이자,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콘. 지드래곤이 전역과 함께 본업에 충실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그가 어떤 식으로 '본업'에 돌아올 것인지 관심이 쏠렸다.

물론 변수는 있다. 지드래곤이 군복무 하는 동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빅뱅을 둘러싼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YG는 빅뱅 전 멤버 승리로부터 시작된 이른바 '버닝썬 사태' 때문에 휘청이고 있다. 양현석 전 프로듀서와 양민석 전 대표이사가 회사에서 물러나는 초강수를 뒀고, 양현석은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최근 컴백한 악동뮤지션이 컴백하며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하긴 했지만, 최근 회사 안팎의 분위기가 침체된 것은 사실이다. YG로서는 '구원투수'가 되어줄 지드래곤의 컴백이 절실하다.

빅뱅 역시 멤버들이 여러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드래곤 본인 역시 휴가 사용으로 특혜 의혹을 받았고, 탑은 의경 복무 중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 법적 처분을 받고 의경 신분이 박탈됐다. 대성은 소유 건물의 불법 성매매 정황이 드러나 대성 본인이 직접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다. '승츠비'로 승승장구했던 승리는 이른바 '버닝썬 사태'로 빅뱅 탈퇴, YG 전속계약 해지에 이어 연예계를 은퇴했다.

엇갈리는 상황과 논란 속에 지드래곤은 돌아왔다. 지드래곤의 컴백에 가요계는 물론, 패션계와 공연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과연 지드래곤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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