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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재활프로그램' 참여했다...런던 브리지 테러 피해
  • 박성원
  • 등록 2019-12-02 10: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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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AFP]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영국 런던 브리지 테러 희생자 2명이 모두 케임브리지대학 출신으로, 대학이 주최한 재소자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테러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가 가석방된 우스만 칸(28)은 이날 런던 브리지 북단 피시몽거스 홀에서 케임브리대학 범죄학과가 주최한 재소자 재활프로그램에 참석했다.


그는 재판장에게 가석방을 요청하면서 보낸 편지에서 “저는 훨씬 성숙해졌습니다. 좋은 무슬림이자 영국의 좋은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고 썼다.


칸은 프로그램을 듣던 중 건물 안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런던 브리지로 빠져나온 뒤 그를 말리려는 시민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경찰에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번 테러로 칸을 제외하고 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범죄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잭 매릿(25)으로 확인됐다. 메릿은 이번 재소자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변을 당했다.


나머지 사망자는 20대 여성인 사스키아 존스(23)로, 케임브리지대 학생 출신이었다. 그녀는 이번 재활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한 명도 케임브리지대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프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혐오스럽고 무분별한 테러 행위를 규탄한다”면서 “희생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런던 국민보건서비스(NHS) 관계자는 부상자 3명 중 1명은 퇴원했다. 나머지 2명 역시 안정된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자발찌 부착 등의 조건으로 가석방된 칸은 재활프로그램 참석을 위해 경찰과 보호관찰 담당자로부터 런던 시내로의 여행을 허락받았다.


그는 올해 초에도 영국 정부 부처가 몰려있는 화이트홀 근처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가 머물렀던 잉글랜드 중부 스트래퍼드와 스토크-온-트렌트 지역 주택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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