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발달장애인에 일자리…자립시설‘차오름’개소
  • 유성용
  • 등록 2019-12-11 14:40:03

기사수정
  • 발달장애인 10명 근무 사업장 확장이전, 누룽지․수제청․빵․도마 등 제조에 판매장까지
  • 1층에 카페 오픈, 발달장애인 2명 채용 예정, 지난 10일 개소식 열려


▲ [사진제공 =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발달장애인에게 직업 훈련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생활을 돕는 장애인 자립지원시설 ‘차오름’을 문래동(선유로 3길 10)에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 내 중증 장애인 4,961명 중 발달장애인은 1,028명으로 전체 20.7%에 해당한다. 구는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 및 진출을 돕고 권리를 증진하고자 자립지원시설을 개소해 그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구는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설립된 꿈더하기사회적협동조합과 지난 11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조합은 발달장애인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자립 지원 △구는 발달장애인 근무 공간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구는 협약을 바탕으로 ‘힘차게 날아오르다’ 의미를 지닌 ‘차오름’이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는 표준 사업장을 새로 열게 됐다.


조합은 지난 2017년 성산대교 남단 자원순환센터 내 작업장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나, 노후하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장소를 물색했고, 가격 및 위치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문래동 지식산업센터 하우스디비즈 1층과 4층을 매입해 조합에 공간을 지원하게 됐다.


발달장애인 근무자들은 277.3㎡ 규모의 표준 사업장에서 누룽지, 수제청, 도마, 행주 등을 직접 제조 및 납품한다. 소비자가 직접 우수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조성했다.


현재는 발달장애인 10명이 근무 중이며, 향후 20명까지 증원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표준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김기준(28세, 남) 씨는 “내가 누룽지를 만들고 사람들한테 알려줘요. 부모님이 맛있다고 해서 좋아요.”라며 두 손을 모으며 수줍게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건물 1층에 90.1㎡ 규모의 ‘드림플러스 샌드위치 카페’도 신규 개업했다. 조합은 카페에서 음료와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발달장애인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는 주변에 회사,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업 후에는 시장 조사를 통해 판매 품목을 조정 및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차오름’ 개소식을 열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발달장애인, 관계자가 함께 시설을 라운딩 하며 새로운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차오름’ 조성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영등포구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