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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콘서트 드라마 '굿모닝 독도'
  • 장은숙
  • 등록 2020-02-12 10:06:14
  • 수정 2020-02-12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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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를 소재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과 노랫말, 징슈필로 태어나는 콘서트 드라마


▲ [사진=홍보포스터]


세상에 없던 새로운 독도 이야기가 콘서트로 태어난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새롭게 시작한 스페셜데이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음악회로 콘서트 드라마 '굿모닝 독도'를 2월 23일(일) 오후 7시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굿모닝 독도'는 한반도의 최동단 섬으로 굴곡진 역사 속 수난과 고초를 인내해 낸 우리 민족의 정기가 서린 장소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독도를 알기 위해 떠나는 ‘독도를 사랑하는 모임(독사모)’ 회원들의 하룻밤 여정이 음악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반대에 부딪힌 한일 남녀 커플의 갈등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맛깔 나는 대사와 아름다운 아리아로 어우러지는 징슈필 형식으로 전개된다.


활발한 창작 오페라 작곡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신동일이 장수동의 시에 곡조를 입힌 ‘독도는 나의 섬’ 등 신곡을 비롯해, 한돌 시·곡의 ‘홀로 아리랑’, 탁계석 시·임준희 곡의 ‘독도의 노래’, 김시형 시·곡의 ‘독도, 바람의 섬’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이 70여 분간의 특별한 음악회 경험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유 사장은 “반목과 갈등의 소재가 아닌 평화와 화합을 위한 상징으로 독도를 자리매김하는 소중한 음악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클래식 음악과 클래식홀을 보다 가깝게 느끼도록 스토리텔링과 음악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리즈 콘서트의 진면목을 만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굿모닝 독도'를 마중물로 독도의 날(10.25)을 전후해 챔버홀 규모에서 콘서트홀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레퍼토리로도 정착시켜 정치·외교적 차이를 초월하는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공연장으로도 공연을 확산해 독도에 대한 이해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장수동이 구성과 연출, 신동일 작곡가가 작·편곡,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나라가 지휘를 맡았다. 바리톤 장철, 테너 왕승원, 소프라노 윤성회 등 역량 있는 우리 성악가와 앙상블스테이지 챔버오케스트라가 뜻을 모았다. 대금 명인 한충은과 해금의 노은아, 타악기 연주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 모듬북의 고석진이 국악의 선율을 더해 보다 풍성한 음악을 완성해 줄 전망이다.


앞으로 매년 대극장에서 만나게 될 본격 콘서트에 앞서, 음악적 깊이와 밀도에 주안을 두고 특별히 챔버홀에서 개최되는 만큼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도 뜨겁다. 입장권은 1층 5만원, 2층 3만원이며 예술의전당(02-580-1300)과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스페셜데이콘서트’는 2020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다. 특별한 기념일에 맞춰 클래식 음악으로 소중한 추억을 소환해 주는 이색적인 음악회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한 번 쯤은 꼭 참석하고 싶은 음악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소수의 유명 음악인에 기대는 대신 국내 정상급 연주자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에 기초한 음악회를 구성함으로써, 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음악회를 목표하고 있다. 2월 14일(금) 정재형과 포르테 디 콰트로가 출연하는 '발렌타인데이 콘서트'를 필두로 5월 9일(토)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6월 25일(목) 6·25전쟁일 기념 콘서트와 10월 30일(금) '10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 12월 23일(수)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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