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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중화장실 시설개선 및 위생관리 철저
  • 안남훈
  • 등록 2020-02-20 14: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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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만들기 -



최근 증가하는 몰래카메라 범죄와 황화수소 누출사고 등 공중화장실 안전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 시내 3,102곳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에 (사)한국부인회 부산시지부에서 조사한 ‘공중화장실 이용실태’를 보면 일반시민들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만족도와 청결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으나 여전히 위생문제에는 불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부산시는 청결한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대변기 칸 휴지통 없애기’ 정착, ‘공중화장실 관리인 실명제’ 준수, 매일 수시 청소와 월 1회 이상 대청소 및 소독, 특히 청결의 날(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통해 악취, 편의용품 비치 등 점검 활동을 강화한다.


  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촬영 근절을 위해 각 구군,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불법촬영탐지기 359대를 활용, 상시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명절, 휴가철, 주요행사 시 관계기관과 연계한 합동점검 역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실질적인 점검성과를 거두기 위해 불법촬영 사례집을 배포하고 탐지전문가 양성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2019년 유해가스 중독사고 재발 방지와 악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하수처리구역 내 공중화장실의 정화조나 오수처리시설을 폐쇄하고 배수설비를 분류식하수관로로 연결하는 공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분류식하수관로 설치지역 내 공중화장실 56곳에는 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배수설비를 분류식하수관로에 일괄 연결공사를 추진하고, 분류식하수관로 공사 시행지역 내 26곳은 분류식하수관로 전환공사와 병행해 연결공사도 추진한다. 지형여건 등으로 인접한 하수관이 없거나 너무 이격되어 경제성과 시공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39곳은 향후 분류식 하수관로로 전환될 때까지 현재 정화조나 오수처리시설을 존치하기로 하고 차선책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노후, 파손, 가스누출이 확인되면 정화조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출입구가 남・녀로 분리되지 않은 민간 개방화장실 32곳에 신청을 받아 출입구를 남・녀로 분리하거나 층별 분리하는 내용의 ‘민간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새로 정비한 다대포 동쪽 해안에 사업비 9천만 원을 투입해 화장실을 신축하고 추후 복원되는 생태하천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화장실을 확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시스템과 연계해 그동안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한 공중화장실 데이터를 올해 하반기부터 개방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보다 쉽게 찾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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