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교통부, 쪽방·고시원 주민들에게 보증금 없는 공공임대주택 지원
  • 조기환
  • 등록 2020-04-09 10:58:57

기사수정
  • 2025년까지 공공 임대 4만호 공급, 보증금·이사비·생활 집기 패키지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실시한 비주택 현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의 72%가 공공 임대 주택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청년·신혼부부에 비해 주거복지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중장년 1인 가구(45~64세)가 42.8%로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비주택 현장 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공 임대 이주 희망 가구에 대해 주거 상향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 주민들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를 원할 경우 보증금·이사비와 생활 집기가 함께 지원되며 주택물색 및 이사 도우미를 운영해 장애 요인으로 인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이번 조사는 행정복지센터·쪽방 상담소 등의 찾아가는 상담 인력 3015명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주거실태와 임대주택 이주 희망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에 응답한 8875가구 중 중장년이 48.1%, 65세 이상 고령 가구가 42.8%로 나타났고 응답 가구의 72%(6359가구)가 이주를 희망했다.


이주 희망 비율은 고시원과 여관·여인숙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비닐하우스·컨테이너 거주 가구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가구의 이주 희망 비율이 높았으며 지방 소도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주 희망 비율(58.4%)이 낮았다.


거주 기간은 쪽방의 경우 응답자의 67.9%가 3년 이상 거주하는 등 거주 기간이 길었고 고시원은 상대적으로 단기거주 비율이 높았다.


국토부는 공공 임대 이주희망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패키지 지원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관련 부처가 임대주택 공급과 이주 지원, 자활 돌봄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는 체계를 구성했다.


이주 희망자들에게는 주택물색과 이주지원 인력을 배치해 밀착 지원하며 공공임대주택 이주 후 일자리·자활·돌봄 등의 지역복지 서비스도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에는 냉장고·세탁기 등 필수 가전을 빌트인으로 설치하고 주거복지재단·서민금융재단 등과 협력해 보증금(전액)·이사비(20만원)·생활 집기(20만원)를 지원한다.


아울러, 공공 임대 정착 쪽방 선배와의 모임(용산구), 입주선물(광명시), 반찬 나눔(인천 미추홀구), 집들이 프로그램(중구) 등 현장 여건에 따라 공공 임대 이주를 촉진하기 위한 다채로운 특화 사업도 시행한다.


우선, 취약계층 맞춤형 주거 지원 확대한다.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반지하 등으로 지원 대상 확대한다. 또한 임대료 지원 확대와 고시원 전용 대출도 도입힌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거급여 지원대상이 중위소득의 44%에서 45%로 확대됐고 지원 금액도 서울 1인 가구 기준 23만3000원에서 26만6000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주거 상향 사업과 함께, 쪽방·고시원 등 낙후 주거지를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재창조하는 재정비·도시재생 사업 등도 역점 추진한다.


쪽방촌은 영등포 사례와 같이 입주민이 재정착하는 따뜻한 개발을 원칙으로 지자체 제안을 받아 연내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도시재생사업 연계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적용한다.


도심·역세권의 노후 고시원·여관 등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하고 2025년까지 1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후 고시원 화재 안전 보강을 위한 스프링클러 지원사업,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기준 개선(건축법시행령 개정, 4월 입법 예고) 등도 지속 추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 조사를 정기 실시하고 주거복지센터 설치 지원, 선도 지자체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주거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현장 거점인 주거복지센터를 2025년까지 모든 시에 설치하도록 지원하여 지자체 주도로 취약계층 이주 수요 발굴과 주거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하고 주거복지 선도지자체는 현재 11곳에서 2025년까지 30곳으로 늘린다. 주거복지 마스터플랜 컨설팅(국토연) 등을 통해 지역에 맞는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공공임대주택 운영기관인 LH에는 이주 지원 119 센터를 설치해 임대주택 입주 상담과 이주 지원 및 정착 단계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에 재건축 부담금 배분 시 주거복지 개선 노력, 취약주거지 밀집 지자체에 지원이 강화되도록 기준을 개선하는 등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열악한 환경에서 밀집 거주 중인 주거 취약계층의 경우 특히 질병에 특히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시급한 주거 상향이 필요하다”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이사비·보증금 지원과 돌봄서비스 등을 결합한 종합 지원을 통해 주거 상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현장에서 주거복지 전달체계가 촘촘하게 작동해야 하는 만큼 선도 지자체의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지역 주거복지 역량을 강화해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