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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방문한 부산 클럽·주점·횟집 휴업...접촉자 123명 확인
  • 조정희
  • 등록 2020-04-27 10:09:03
  • 수정 2020-04-27 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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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픽사베이]


입대를 앞두고 부산에 있는 클럽과 주점을 잇달아 방문한 대구 10대 확진환자가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이 현재까지 123명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감소세에 들어서며 느슨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재확산 우려가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는 26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25일 기준으로 대구 확진자 A(19) 군이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은 123명(클럽 107명, 횟집 7명, 포차 6명, 기타 장소 3명)이고 현재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 확진자인 A 군의 동선에 포함된 부산 서면의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515명으로 나타났다. 클럽 내 CCTV 확인 결과 방문자 80%, 종업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클럽을 방문한 사람 중 연락 가능한 388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방문객 81명과 종사자 26명에게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했다. 또한 A 군 접촉자 중 유증상자 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연락이 닿지 않는 127명에 대해선 오늘 중으로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해당 업소 방문자 중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상담을 해달라"고 말했다.


A 군이 방문한 부산진구 업소 2곳은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클럽을 비롯한 감성주점 등 서면 일대 다중이용시설을 상대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한편 A군은 17일 SRT를 타고 오후 9시 20분 부산에 도착해 오후 11시 40분 부산진구 '1970새마을 포차'를 방문했다. 18일 오전 2시에는 서면 '클럽 바이브'에서 1시간 40분간 있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서구 송도해변로 '청춘 횟집'에서 식사한 뒤 무궁화호를 타고 대구로 귀가했다.


A군은 부산 방문 사흘 뒤인 20일 인후통·두통·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했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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