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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2천2백억원 재정사업으로 추진, 오페라하우스·뮤지엄 건립
  • 김태구
  • 등록 2020-07-08 13: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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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청 전경]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설비를 갖춘 인천의 대표적인 공연시설 ‘아트센터 인천’이 2단계 사업을 통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최근 방침을 정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초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는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 옆 송도동 80-9번지 일대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에서는 오페라하우스의 경우 연면적 3만1,30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515석의 공연장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시시설인 뮤지엄은 연면적 1만9,700㎡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홍보관과 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총 2,2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1단계 사업 당시 추진됐던 2단계 실시 설계용역을 다시 추진하는 한편, 사전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의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18년 11월 개관한 아트센터 인천 1단계 콘서트홀은 클래식 전용으로 설계된 무대 특성상 시민들이 선호하는 뮤지컬 및 대중음악 공연에는 한계가 있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2단계 추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1단계 공사를 하면서 함께 시공된 2단계 지하구조물이 방치되면서 안전문제와 도시미관 및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2단계 사업기간이 총 5년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개통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 활용을 위해서는 적기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인천경제청에서는 2단계 사업 추진과 관련해 그동안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한 끝에 사업 추진의 정당성 및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사업비를 경제청 특별회계에서 충당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현재의 콘서트홀에 이어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까지 들어서게 됨으로써 클래식 공연은 물론, 뮤지컬을 비롯한 대중 공연도 가능해지고 전시시설까지 갖추게 돼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콘서트홀은 연면적 5만1977㎡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1,727석을 갖추고 있다. 마에스트로가 지휘하는 손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됐고, 최고급・최신 설계공법이 적용된 클래식 공연장으로서 다양한 기획공연 등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아트센터 2단계 사업 추진은 그동안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의 향유를 갈망해 오던 시민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이제 곧 새로운 명칭을 갖게 될 아트센터 인천이 앞으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문화예술의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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