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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청년 목공인 키운다…전문가 과정 운영
  • 김민수
  • 등록 2020-08-25 13: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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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목공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목공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날로 좁아지는 취업 문턱에서 다른 길을 모색하고자 소규모 공방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많아지고 있다. 공방 창업을 위한 기술 및 정보 습득에 시간·금전적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구는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청년 목공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은 8월부터 12월까지 총 3기(기수당 3팀)에 걸쳐 진행된다. 가구 기능경기 대회 입상 선수 출신 강사와 현재 공방을 운영하는 현직자가 전문 목공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여 목공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교육은 크게 △짜맞춤 △D.I.Y △도미노를 활용한 각종 기술을 익히고 작업물에 맞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뤄진다.


그 외에 수공구, 전동공구, 목공용 기계의 올바른 사용법과 각종 목재에 대한 특징과 사용법 등 전반적인 목공 기술을 교육하고 목공방 취업 혹은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기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 중 희망자에게는 목공방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관련 분야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목공방 취·창업을 준비하는 지역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각 기수별로 총 18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1기 모집은 성황리에 마감됐고 2~3기도 모집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경제과(☎2670-1666)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목공예 분야로의 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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