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대 공대 서경덕 명예교수, 미국 토목학회서 해안공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
  • 김태구
  • 등록 2020-09-02 12:40:51

기사수정


▲ [사진제공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서경덕 명예 교수가 2020년도 International Coastal Engineering Award를 수상한다.


이 상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해안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1977년 전 세계 해안공학자들의 개인적인 기부로 제정됐다. 전 세계에서 매년 한 명의 해안공학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해안공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에서는 해안공학 강국인 일본에서 네 명이 수상하였으며 국내에서는 故 최병호 성균관대 교수가 2014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토목학회(ASCE) 산하 COPRI(Coasts, Oceans, Ports, and Rivers Institute)가 추천, 심사 및 선정 과정을 담당하며 최종 결정은 ASCE Executive Committee가 한다. 짝수 해의 수상자는 매 2년마다 짝수 해에 개최되는 ICCE(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astal Engineering)에서 수상하며 홀수 해의 수상자는 ASCE national 또는 Specialty conference에서 수상한다.


서경덕 교수는 2020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ICCE가 코로나19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2022년 시드니 ICCE에서 수상하게 된다. 그는 해안 및 항만 구조물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 SCI 국제 학술지에 약 9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기술 서적에 5편의 북챕터를 저술했다. 2014년에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ICCE를 64년만에 최초로 한국에 유치하여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최근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Coastal Structures 2019 학회에서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기계학습 기법을 해안 구조물 설계에 적용하는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1997년부터 20년 동안 서울대학교에 재직하면서 38명의 석사와 10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2013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훌륭한 공대교수상(연구상), 2016년 대한토목학회 송산토목문화대상(학술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서경덕 교수 연구실 졸업생들이 비밀리에 연명으로 추천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서 교수의 석/박사 지도교수였던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토니 달림플 교수와 서 교수의 오랜 친구인 일본 쿄토대학 하지메 마세 교수에게도 추천서 작성을 부탁해 이뤄진 것으로, 서 교수는 어느 날 갑자기 수상 통보를 받게 돼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서경덕 교수는 2017년 여름 정년퇴임하고 최근에는 백두대간 종주를 끝낸 후 휴식 시간을 갖던 중 수상 통보를 받았다. 서경덕 교수는 “이 상의 과거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해안공학 분야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분들로 과연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지금도 부끄러운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해안공학 전문 학회가 창립된 지 30년만에 이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는 것은 이 분야의 연구가 그만큼 발전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후학들의 수상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