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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연휴' 성묘·친지방문 자제 요청..."코로나19 확산 도화선 될까 우려"
  • 조기환
  • 등록 2020-09-07 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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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 보건복지부 페이스북]


민족 대이동의 명절 추석이 3주 뒤로 다가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가급적 고향 방문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은 전국 각지와 거의 모든 일상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 추석 연휴가 또 다른 재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집에 머무르면서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국민께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성묘, 벌초대행서비스 등 비대면 수단을 적극 활용해 주시고, 이번 추석은 나와 가족, 친지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성묘를 자제해달라고 권고하고, 실내 봉안 시설에 대해서는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며,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 시 창가 좌석만 판매해 전체 판매 비율을 50%로 제한하기로 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창가 좌석을 우선 예매를 권고해 승객 간 거리두기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추석 연휴를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해 거리 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들을 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 총리는 수도권 2.5단계 등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된 데 대해 "모든 국민의 희생이 공휴일궤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더해야 할 것"이라며 "힘들지만 여러분의 노고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잃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방역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의 방역망을 피해 대전까지 이동해 종교 소모임을 하다가 신고로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며 "방역수칙을 방해하는 행휘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과 점검을 더울 철저하게 강화하고,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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