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 선유마을 반려견 축제…‘댕댕이랑’ 놀러오세요!
  • 김민수
  • 등록 2020-10-07 12:34:20

기사수정


▲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2020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선유랑댕댕이랑’ 반려견 동네축제를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영등포 양평2동 주민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 기업인 온동네협동조합(이사장 송민지)과 영등포의 대표적 사회적기업인 ㈜보노보씨(대표 이소주), 영등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열)이 ‘영등포구 구석구석 골목여행 상권활성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영등포구 양평동 선유도역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반려견을 주제로 다양한 일일클래스가 마련된다. △30여 곳의 참여가게를 돌아다니며 상품을 구매하거나 체험하고 스탬프를 찍는 ‘댕댕이 스탬프투어’ △반려견 케이프, 액세서리, 도자기 페인팅, 수제간식 만들기 등 ‘일일클래스 및 체험 프로그램’ △축제기간 토‧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반려견 놀이터’와 ‘포토존’ 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와디즈크라우드펀딩, 쿠팡트래블, 마이리얼트립 홈페이지를 통해 ‘선유마을 투어패스’를 사전 구입하면, 축제기간 동안 선유마을 일대의 30여 상점과 일일클래스,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판매가 마감되지 않으면, 체험 프로그램의 현장 결제도 가능하며, 패스이용권 구매금액 70%이상 사용 시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축제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입양 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되어, 입양을 위한 캠페인과 구조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내 주기적 소독 및 환기는 물론, 출입 전 명부 작성, 입장 시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인력도 배치하여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힘쓴다.


구는 온동네협동조합 참여 주민, 소상공인들과 함께 머리를 모아 마을스토리를 발굴하고 마을계획단 활동도 지원하며 동네 골목상권의 고유한 문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골목형 상권 만들기에 힘써왔다.

그 결과 작년 4월에는 ‘산책하기 좋은 마을, 신선이 노닐던 선유마을’이라는 콘셉트로 제1회 ‘선유랑괭이랑’ 동네축제를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 4월 제2회 ‘선유랑제주맥주랑’ 축제에 이어, 이번 제3회 ‘선유랑댕댕이랑’ 반려견 축제까지 기획하게 되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경제와 소상공인과의 연대, 협력을 바탕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영등포만의 고유한 브랜드 가치 창출로 지역 내 선순환 경제시스템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