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통춤 원류의 세 가지 색깔 ‘2020 전통춤 류파전’ 진행
  • 장은숙
  • 등록 2020-11-26 11:09:10

기사수정


▲ [사진=홍보포스터]


코로나 시대를 잊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12월 2일(수)~4일(금)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다.


한국의 전통춤을 대표하는 세 가지 류파(流派)의 각 특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인 2020 전통춤 류파전은 3일 동안 하루의 한 테마를 설정해 ‘송화영 류’, ‘한영숙 류’, ‘김숙자 류’ 로 나누어 구성됐다. 12월 2일 수요일에는 ‘송화영 류 전희자의 춤’, 12월 3일 목요일에는 ‘한영숙 류 이철진의 춤’, 12월 4일 금요일에는 ‘김숙자 류 김수현의 춤’이 진행된다.


2020 전통춤 류파전의 첫째 날 공연은 고(故) 송화영 선생의 작품을 전희자 춤꾼이 선보인다. 송화영은 권번의 배경을 토대로 한 교방 계열 춤의 전통성을 보유한 특별한 춤꾼이자, 서울을 중심으로 교방춤을 발전시킨 인물이다. 전희자 춤꾼은 송화영 선생의 작품 가운데 한양교방승무, 허튼입춤, 풍월도, 한양교방살풀이를 공연한다.


특히 풍월도는 2005년 송화영 선생이 예악당 공연을 며칠 앞둔 5월에 다시 정리해 같은 달 무대에 올리고 다음 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당시 춤 정리에 참여했던 전희자만이 유일하게 완판을 사사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어 12월 3일 목요일에는 이철진 춤꾼이 고(故) 한영숙 선생의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를 공연한다. 한영숙은 전통무용 거장 한성준의 손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기예능보유자이자, 1971년 제40호 학춤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이철진은 한성준·한영숙·이애주·이철진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전승 계보를 가지고 있는 춤꾼으로, 그의 춤은 비애미(파토스)가 있으면서도 호방한 남성춤을 구사한다는 평을 받는다. 또 그는 한영숙류 승무, 살풀이춤, 태평무 전판을 구사하는 유일한 춤꾼이다.


한영숙류 이철진춤은 서울시 인간문화재인 김무경(해금)·이철주(대금)·최광일(피리, 서울삼현육각보존회 회원)이 참여하고, 장단은 유인상이 잡는다. 또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이며 ‘제19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명창부 대상 수상자인 젊은 소리꾼 백현호가 구음을 맡았다. 이철진 춤꾼이 승무 전판 40분을 생음악에 맞춰 공연할 예정인 이번 무대는 김무경의 아쟁 산조와 차명희의 구음 검무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2020 전통춤 류파전의 마지막 날인 12월 4일 금요일에는 고(故) 김숙자 선생의 춤판을 김수현 춤꾼이 벌인다. 김숙자는 세습무 계열로 어려서부터 판소리, 춤, 무속, 줄타기 등의 기예를 학습했다. 그녀는 1976년 정병호와 심우성의 주선으로 올린 공간사랑 공연에서 올림채, 터벌림, 진쇠, 제석춤, 부정놀이, 군웅춤을 추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숙자 선생은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경기도 도당굿 도살풀이)의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김수현 춤꾼은 김숙자 선생의 작품 가운데 입춤, 부정놀이, 도살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도살풀이는 1대 김숙자로부터 2019년 2대로 이어진 김운선 예능보유자 제로 선보인다.


2020 전통춤 류파전은 류파별 작품의 특성과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총 100석 규모에 50%의 관객만 입장할 수 있으며, 눈앞에서 펼쳐지는 춤꾼의 숨결 하나하나를 느낄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대면과 비대면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포스터에 삽입된 QR 코드를 입력하면 유튜브 라이브(Youtube live)를 통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위메프, 인터파크, 대학로 티켓닷컴,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며 티켓값은 3만원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정수·원진서 부부, 방송에서 전한 솔직한 연애 이야기 지난 9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 부부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가수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노력하다 돌발성 난청을 겪었다는 일화를 털어놓았다.그는 무리한 활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쉽게 인정하기 .
  2.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3.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4.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5.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6.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7.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