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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들 美의사당 난입...총격으로 1명 사망
  • 윤만형
  • 등록 2021-01-07 09:20:53
  • 수정 2021-01-07 09: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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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 대거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는 데 그것을 막기 위해서다.


난입 도중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하원 회의는 전격 중단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의원들이 급히 대피하는 등 민주주의의 상징인 의회의사당이 시위대에 의해 한순간에 무법천지로 변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상·하원 의회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하는 오후 1시에 맞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수천명이 의회로 몰려들었다.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주변을 둘러쳐진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가까이로 진입했다. 경찰이 최루가스와 후추 스프레이까지 동원해 이들을 제지했지만 막지 못했다.


이들의 난입으로 바이든 당선인 승리 확정을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는 개시한 지 1시간 여만에 급히 중단됐다. 상원 회의를 주재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하원 회의를 이끌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급거 대피했다.


한편, 시위 도중 미 의회에서 총격을 당한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이 여성과 총을 쏜 사람의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경찰 여럿이 부상을 입었고 최소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전격 통금을 명령했다.


펠로시 의장은 의회에 주방위군을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국방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 발생 이후 자신의 SNS에 "의사당에 있는 모두가 평화를 유지하기를 요청한다. 폭력은 안된다! 우리는 '법집행'의 당"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대선 결과 불복 입장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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