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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발표 연기한 이재명..."당론 존중"
  • 김만석
  • 등록 2021-01-18 09: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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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예정됐던 ‘전 도민에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 이 지사는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당연한 존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과 저를 분리시키고 갈등 속으로 몰아넣는 숱한 시도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모든 당원은 평등하고 특정 당원의 의사에 다른 당원이 구속되지 않는다”며 “당원을 구속하는 당론은 당원의 총의여야 하고 당론이 결정될 때까지는 당원들의 다양한 입장과 다른 주장이 철저히 존중되어야 한다. 사당 아닌 공당에서 당원간 정책공방이 당에 대한 공격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국민주권국가 민주정당의 기본적 운영원리다.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민주당내 활발한 논의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고, 당론이 정해지지 않는 한 자유로운 토론과 입장개진, 자치정부의 자율적 정책결정과 집행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논쟁과 의견수렴을 통해 공식적인 당론이 정해진다면 저 또한 당 소속 지방정부의 책임자로서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서 당연히 당론에 따를 것”이라며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을 둘러싼 당원간 당내논쟁이 갈등으로 왜곡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이 때문에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당에 지방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여부, 지급방식, 지급대상, 지급시기 등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을 요청했고, 당 지도부에서 이를 받아들여 신속히 입장을 정리해주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지사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고려했다. 이 지사는 또한 경기도의 기자회견 일정이 확정된 후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님의 신년기자회견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므로 “당내 논의에 따라 합리적인 당론이 정해지면 경기도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저는 이러한 과정이 정치와 정당의 본질이며 자연스러운 민주적 절차라 생각한다. 우리 당원과 국민들께서 현명하고 깨어 행동하시기 때문에, 당내 정책경쟁과 당원 간 토론을 분열과 갈등으로 규정하고 갈라치기 하는 어떤 정략적 시도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4월 1차 재난기본소득과 마찬가지로 1인당 10만원씩 총 1조400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 등 당내 반발에 부딪혀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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