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태원 SK회장, 대한상의 회장 단독 추대...4대그룹 첫 재계 대표
  • 안남훈
  • 등록 2021-02-02 09:41:53

기사수정


▲ [사진출처 = TV조선 캡처]


SK그룹 최태원(61)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겸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 재계 4대 그룹(삼성전자, 현대차, LG, SK) 총수 중 처음이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1일 오전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차기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최 회장도 이날 “추대에 감사드린다. 상의와 구가 경제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고민하겠다”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혔다.


최 회장이 이달 23일 서울상의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되고,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임하는 관례에 따라 내달 24대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는 4대 그룹 총수로서는 최초로 대한상의 회장이 되는 것이다. 또, 최 회장 개인으로 보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냈던 아버지 고(故) 최종현 회장에 이어 재계를 대표하는 자리를 맡게 된다.


대한상의는 전국 73개 상공회의소, 약 18만 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대한상의 회장직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현재 회장은 박용만(66) 회장으로 2013년부터 대한상의를 이끌어왔다. 박 회장은 내달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최 회장이 추대되자 재계에선 대한상의의 위상이 강해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를 이끌게 되면서 재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재계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4대 그룹이 모두 탈퇴하면서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면 대한상의가 전경련의 빈자리를 채우고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의 목소리를 아우르는 경제단체로까지 한층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1980~1990년대에는 정주영·구자경·최종현·김우중 회장처럼 힘 있는 총수가 전경련 회장을 맡아 재계의 목소리를 내왔다”며 “규제가 강화되는 등 기업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강한 재계 리더’에 대한 향수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대한상의 회장은 재계가 원하는 4대 그룹 중심의 재계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한국의 모든 상공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해야 하는 어려운 직책”이라며 “한국 경제가 반기업 정서를 딛고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규제개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최 회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