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 풍도(豊島)’야생화 만발! 봄기운 가득!
  • 박영일 경기남부 본부장
  • 등록 2021-03-09 11:21:22

기사수정
  • 풍도에서만 피는 풍도바람꽃, 풍도대극 만개


산림청 선정(2015)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중 하나인 풍도에 봄기운이 가득하다.

 

안산시(시장 윤화섭)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km 떨어져 있는 풍도는 섬 둘레가 5.4인 작은 섬으로 주민은 현재 117세대 163명이며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풍도는 서해안 섬 중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섬 전체(면적 1.843k)가 야생화 군락지라고 할 정도로 야생화가 많은 풍도는 이른 봄부터 4월말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야생화 군락지는 마을 뒤에 있는 해발 177m 후망산 일대에 밀집(22)되어 있는데 오솔길을 걷다 보면 대지를 뚫고 낙엽 속에 몸을 감춘 야생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풍도 야생화는 자생지가 넓고 개체수가 많기도 하지만 오직 풍도에서만 피어나는 풍도바람꽃풍도대극이 그 주인공으로, 작은 바람에도 하늘거리는 풍도바람꽃은 예전에는 변산바람꽃으로 알려졌지만 변산바람꽃 보다 꽃잎이 더 크고 모양이 다르다. 2009년 변산바람꽃의 신종으로 학계에 알려졌고, 20111월 풍도바람꽃으로 정식 명명됐다.

 

풍도대극은 붉은 빛깔이 일품이다. 수줍은 듯 다른 야생화 무리와 떨어져 가파른 섬 해안가 양지바른 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인지 풍도대극을 못보고 돌아선 탐방객들도 많다.

 

이밖에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는 복수초, 보송보송 아기 같은 솜털을 자랑하는 노루귀, 꽃받침이 꿩의 목덜미를 닮은 꿩의바람꽃 등 다양한 봄의 전령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풍도에 야생화가 많은 까닭은 아마도 내륙에서 격리된 지역이라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고,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아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하고, 적당한 강수량, 그리고 경사도가 어느 정도 있는 지형 등이 풍도를 야생화의 낙원으로 만든 요인으로 추정된다.

 

야생화 촬영지로 유명한 풍도는 요즘 사진 촬영동호회를 비롯해 야생화 탐방객이 늘고 있다. 안산시는 많은 분들이 풍도를 찾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꽃을 사랑하는 에티켓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촬영을 위해 일부 사람들이 야생화 주변의 낙엽을 걷어내기도 하는 데 이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낙엽은 추위로부터 야생화를 보호하는 보온재 역할을 하는데 낙엽이 없다면 보온이 안돼서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하거나 죽을 수 있다. 또 안산시가 야생화 훼손을 막기 위해 설치한 탐방로를 따라 관찰하면 야생화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021 안산방문의 해를 맞아 풍도는 봄이 되면 풍도바람꽃, 노루귀 등 야생화가 유명하고, 500년 된 은행나무와 다랭이밭, 야생 염소도 명물이라며 앞으로 풍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해서, 더 찾고 싶고, 더 머무르고 싶은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도행 정기 여객선은 11회 운항(대부해운)되고 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30분에 출항해 대부도 방아머리항 여객선터미널(오전 1030)을 거쳐 낮 12시경 풍도에 입항하며, 배 시간은 계절, 바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꼭 해운사의 운항정보(http://www.daebuhw.com)를 확인해야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