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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숙명의 한일전서 0-3 완패
  • 유성용
  • 등록 2021-03-26 10: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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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엠빅뉴스 캡처]


벤투호가 '숙명의 상대' 일본과의 80번째 한일전에서 무기력하게 0-3으로 참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역대 전적 42승 23무 1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16분 수비진의 실수성 플레이로 먼저 실점했다. 일본의 침투 패스를 김영권이 막았지만 볼이 살짝 떴고, 이를 일본의 오사코 유야가 재빨리 오른발 뒤꿈치로 패스했다. 그러나 볼이 골대 쪽으로 흘렀고, 야미네 미키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한국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오른쪽 풀백 야마네 미키의 A매치 데뷔전-데뷔골이었다.


한국은 전반 27분에도 실수가 빌미가 돼 추가골을 내줬다. 이강인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볼을 빼앗은 일본은 역습 상황에서 다이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또 한 번 실점했다.


전반을 0-2로 마친 벤투호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 와타루에게 헤딩 쐐기골을 허용했다.


특히 벤투호는 전반전 빌드업 부재에 유효 슈팅 1개에 그치면서, 2011년 삿포로 참사(0-3패)에 이어 10년 만에 또다시 ‘3골차 영패’의 치욕을 당했다. 한국은 후반 39분에야 이동준(울산)이 오른발 슛으로 첫 유효슈팅을 만들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벤투호는 다음날인 26일 오후 귀국한 뒤, 곧바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로 이동해 다음 달 2일까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하면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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