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무분별한 고층아파트 위주 난개발 억제
  • 안남훈
  • 등록 2021-03-31 13:36:53

기사수정


▲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도시 외곽의 무분별한 고층 아파트 개발을 억제하고, 주택공급을 수반하는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아파트 위주 개발을 지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31일 제296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김동찬 의원의 광주광역시 주택수급정책에 대한 시정질문에 답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1년 1월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 광주시 총 주택 수는 62만8186호로 이 가운데 아파트가 66.8%, 단독주택 등이 3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보급률은 107%에 달하고 아파트 비율은 66.8%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0년 말 현재 사용 중인 아파트는 1157개 단지 43만2989호이고, 공사 중인 아파트는 53개 단지 2만3932호이며 지난 5년간 준공된 주택 수는 연 평균 약 1만2000호씩 5만9876호에 달한다.


또 올 2월 마무리된 ‘2030 주거종합계획’에서 향후 10년간 광주시 주택수요와 공급 예정 물량을 추계한 결과를 보면 주택수요는 약 5만8165호로 추계됐다. 이는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향후 10년간 인구는 6만2000명이 감소하나 청년, 고령자 등 1~2인 가구의 급속한 분화로 인한 가구 수(2만3000) 증가와 멸실주택 수 추이 등을 반영한 것이다.


주택공급은 현재 확정된 물량으로 신규택지 개발사업에서 2만9343호,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1만2754호, 재개발·재건축에서 3만6562호 등 7만8659호가 계획돼 있다.


사업을 계획 중이거나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 아파트 약 6만호가 추가로 공급될 경우 2030년 주택보급률은 120%에 육박할 정도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앞으로 인공지능,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미래전략산업이 활성화돼 인구가 늘어나는 경우 주택수요와 주택보급률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섭 시장은

첫째, “주거환경이 불량하거나 노후·불량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지역에 대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역사가 깃든 구도심은 전면 철거 후 재개발 방식 보다는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주택개량 등 소규모 정비와 역사·문화·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구도심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도시 외곽의 무분별한 고층 아파트 개발을 억제하겠다고 답변했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종상향을 전제로 한 신규 주택사업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지역주택조합의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안에서는 조합설립인가 조건 등이 한층 강화돼 작년 7월부터 무분별한 조합설립을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셋째, 도심 내 상업지역 등 고층, 고밀의 주거용 건축물로 인한 일조·조망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조례가 개정돼 상업지역 용도용적제가 시행됨에 따라 준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의 주거시설 용적률을 대폭 축소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넷째, 아파트 중심의 무미건조하고 획일적 도시가 아닌 문화예술 도시로서 품격을 갖춘 도시 경관 및 도심의 일조·환경·조망·통경축 확보 등 열악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고층건물 난립을 제한하고 아파트는 30층 이하, 복합건축물은 40층 이하 정도의 높이 제한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주택수급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주택공급을 수반하는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아파트 위주의 난개발을 지양토록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을 막고 경관이 아름답고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가겠으며, 현재 수립 중인 ‘2040도시기본계획’ ‘2030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2040 도시경관계획’ ‘녹색건축물 조성 및 관리계획’ 등에 반영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외지 투기세력 및 이들과 담합한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함께 적발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근절해 집 없는 서민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을 해소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