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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전서 리그 14호골 폭발...팀은 1-3 역전패
  • 유성용
  • 등록 2021-04-12 1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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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손흥민(29·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 리그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전반 40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두 달 가깝게 골맛을 보지 못했던 손흥민의 리그 14번째 골(9도움)이었다. 손흥민이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 2월 19일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선제골 이후 52일 만이다. 리그로만 쳤을 때는 2월 7일 웨스트브로미치전 이후 64일 만이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2016-17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골(14골) 타이기록도 세웠다. 이번 시즌 통틀어서는 19번째 득점(16개 도움)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에만 프레드와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9(14승7무10패)로 7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2위(승점 64)를 유지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무섭게 맨유를 압박했다. 전반 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거둬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었다.


전반 33분에는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득점 직전에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 드러나 반칙이 선언됐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6분 뒤 손흥민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계속 토트넘 골문을 두드리던 맨유는 후반 12분 프레드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카바니의 슈팅이 요리스의 선방에 맞고 나온 것을 프레드가 문전에서 그대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딘 헨더슨의 선방에 막히며 땅을 쳤다. 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이 또한 골키퍼에 막혔다.


몇 차례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서 맨유 그린우드의 왼발 크로스를 카바니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카바니의 리그 7호골.


토트넘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가레스 베일 등을 투입하며 총 공세에 나섰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그린우드에게 3번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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