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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수락산에 축구장, 야구장 갖춘 스포츠타운 들어선다
  • 김민수
  • 등록 2021-04-16 12: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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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제공 = 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인근 수락산 자락에 ‘수락산 스포츠 타운’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올해 2월 공사를 시작한 수락산 스포츠타운은 상계동 125번지 일대 3만5566㎡ 부지에 총 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테니스장 3면과 여가녹지공간을 갖춘 체육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스포츠타운 주변은 수락산 보루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평소에도 산을 찾는 주민들이 많다 . 교통 여건도 좋다. 인근에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이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수락산 자락에 위치하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친환경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국토부 환경문화 사업에 공모해 기반 시설의 가치를 높였고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이용을 위한 무장애 시설(BF) 인증도 앞두고 있다.


세부 조성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출입로 좌측으로는 야구장이 들어선다. 중심 길이 101m, 사이드 길이 82m 규모로 공원야구장 규격에 맞춰 설계했으며, 인조잔디를 설치해 사용자 안전을 고려했다.


90mX60m 규격의 축구장 역시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충격흡수 배수판을 사용해 부상 방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테니스장도 조성한다. 3면으로 각 면은 10.97mX23.77m 규모의 국제 경기장 규격을 갖췄다.


축구장과 테니스장 사이에는 잔디광장과 간이무대 등 여가녹지공간이 조성돼 주민들의 휴게공간이 되어 줄 예정이다. 소나무와 왕벚나무, 산철쭉 등을 식재하여 스포츠타운 뒤편으로 보이는 수락산의 전망과 어우러지게 꾸며진다.


관리동은 남녀 샤워실과 탈의실, 화장실, 사무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야간에도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조명탑도 설치한다.


사업대상지는 자연녹지와 개발제한구역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 되어야 하는 지역임에도 그동안 무허가 건물이 난립해 경관이 훼손되고, 폐기물이 쌓여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지난해 말까지 불법 건축물 철거를 마무리하고 올해 2월 착공, 2022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해 권역별 체육 인프라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수락산 스포츠타운 외에도 ‘서울 어울림 체육센터’와 ‘상계 구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에 기존 운영 중인 ‘불암산 스포츠타운’, ‘육사 화랑 야구장’ 등의 시설과 함께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락산 스포츠타운은 구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 구민 누구나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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